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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1년 새 72% 증발…가상자산거래소 脫수수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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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당선 직후 시작된 코인 열풍이 1년 만에 식으며 국내 5대 거래소 거래대금이 72% 급감했다.
  • 두나무는 RWA·블록체인·파트너십 등으로 수수료 의존도를 낮추려 하지만 자회사 적자가 부담으로 남았다.
  • 빗썸·코빗은 법인·커스터디 시장, 코인원·고팍스는 서비스 고도화·정상화에 집중하는 가운데 규제 정비가 향후 판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내 5대 거래소 거래대금 9억3000만 달러로 급감
두나무, RWA와 블록체인 다각화…신사업 적자 과제
빗썸, 법인 투자자 시대 대비 신규 서비스 출시 속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 정점을 찍었던 '코인 열풍'이 1년 만에 빠르게 식었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의 하루 거래대금은 1년 전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줄었다.

수수료 수익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온 거래소들은 새 먹거리 찾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다만 규제의 벽과 자본력 차이 속에서 각사의 생존 해법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미지=제미나이 생성]2026.05.20 dedanhi@newspim.com

◆ 1년 만에 거래대금 72% 증발…'코인 겨울' 현실화

코인게코 집계에 따르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하루 합산 거래대금은 2025년 5월 20일 기준 33억 달러(약 4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확히 1년이 지난 2026년 5월 20일 현재 합산 거래대금은 9억3000만 달러로, 1년 전의 28% 수준으로 추락했다. 3개월 전인 2026년 2월 20일과 비교해도 19억5000만 달러에서 9억3000만 달러로 반 토막이 났다.

거래소별로도 낙폭이 뚜렷하다.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1년 전 21억2000만 달러에서 현재 5억6000만 달러로 73.8% 감소했다. 빗썸도 같은 기간 10억8000만 달러에서 3억4000만 달러로 68.4% 줄었다. 점유율에서는 변화가 감지된다. 업비트는 64.2%에서 59.5%로 낮아진 반면, 빗썸은 32.8%에서 36.6%로 오히려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코빗도 0.8%에서 0.83%로 소폭 상승했다.

거래량 감소는 실적 악화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두나무의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6% 감소한 2346억원, 영업이익은 77.8% 줄어든 880억원, 당기순이익도 78.3% 급감한 695억원에 그쳤다. 빗썸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9% 늘어난 1947억원을 기록하며 외형은 성장했지만, 가상자산 평가손실 여파로 당기순이익은 330억원으로 64.1% 급감하는 등 내실 면에서는 뒷걸음질쳤다.

◆ 두나무, RWA·블록체인으로 '탈수수료' 실험

업계 1위 두나무는 실물자산 디지털화(RWA)와 블록체인 기술 생태계 확장을 양대 축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명품 중고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대표적이다.

단순 커머스 사업으로 보이지만, 두나무 내부에서는 실물 자산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유동화하는 RWA 전략의 테스트베드로 운영 중이다.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와(Kaia)'도 다양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 인프라다. 기술 자회사 람다256을 통한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투자와 파트너십 측면에서도 움직임이 빠르다. 하나금융그룹과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검증을 완료했고,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도 추진 중이다. 거래소 영역에서도 AI와 보안 기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원하지만 규제를 준수하며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장 큰 돈을 버는 구조는 아니지만 각 카테고리에서 존재감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사업 자회사들의 만성적 적자는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NFT 자회사와 두나무글로벌 등 다수 자회사가 매년 수십억원대 손실을 내고 있어 본체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코인게코 집계에 따르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합산 거래대금은 2025년 5월 20일 기준 33억 달러(약 4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확히 1년이 지난 2026년 5월 20일 현재 합산 거래대금은 9억3000만 달러로, 1년 전의 28% 수준으로 추락했다.[표=코인게코]2026.05.20 dedanhi@newspim.com

◆ 빗썸·코빗, 법인 시장에 승부수

빗썸은 다가올 법인 투자자 시대를 겨냥해 선제적으로 포지션을 잡고 있다. 지난해 말 대량 주문을 지원하는 TWAP(시간분할자동주문) 서비스를 도입했고, 여러 가상자산을 묶음 구매하는 '포트폴리오 매수' 등 기관 친화형 신규 서비스도 잇따라 출시했다. 코인대여서비스 리뉴얼을 통해 수수료 이외의 수입원도 확보했다.

빗썸 관계자는 "법인 회원의 국내 거래소 시장 참여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법인 회원가입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시대를 대비한 사업 협력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코빗은 기관 투자자 대상 커스터디와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코빗 관계자는 "기업 대상 커스터디나 디지털 자산 관리 영역은 시장 변동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요가 기대되는 분야"라면서도 "법인 시장 관련 가이드라인과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아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기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 코인원은 서비스 고도화, 고팍스 경영 정상화 우선 

코인원은 현실론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코인원 관계자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서비스 고도화, 소규모 고객 마케팅을 하면서 그냥 버티기하는 중"이라며 "본업인 거래업에서 잘 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지금 단계"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앱 제휴도 같은 맥락이다.

경영 정상화가 먼저인 곳도 있다. 고팍스 관계자는 "고파이 해결 및 경영 정상화가 우선이라 신사업은 정상화 이후가 될 것"이라며 "거래 시스템 개선을 먼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규제가 판을 바꾼다"

거래소들이 한 목소리로 꼽는 핵심 변수는 규제다.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 방향은 제시됐지만, 세부 기준과 시행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약 3500곳으로 추산되는 상장사와 전문투자법인이 시장에 유입될 경우 거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크지만, '시장이 좋아야 법인도 들어온다'는 현실론도 만만치 않다.

해외 진출도 거론되지만 여전히 허들이 높다. 바이낸스·OKX 등 해외 거래소들이 국내 시장에 속속 진입하는 반면, 국내 거래소들은 해외 라이선스 취득과 현지법 준수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열리면 해외 자본이 국내로 들어오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하루빨리 디지털자산기본법과 법인 가이드 등 규제가 정비되는 것이 거래소들의 사업 다각화 가능성을 열어주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 거래대금이 1년 새 72%가 증발한 현실 앞에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생존 방정식'은 결국 규제의 속도에 달려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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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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