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핌in수원] 北 '내고향' 사실상 홈 분위기 속 결승행... 리유일 감독 "축구 관심 높은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20일 수원에서 수원FC 위민을 2대1로 꺾고 AWCL 결승에 진출했다
  • 내고향은 선제 실점 뒤 최금옥·김경영의 연속 헤더골로 역전했고, 지소연의 페널티킥 실축 속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 남북 대결에 공동응원단 3000명이 모여 사실상 내고향 편 응원을 펼쳤고, 리유일 감독은 담담히 결승 선전을 다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원FC 위민에 2-1 승리···AWCL 결승 진출
공동응원단, 수원FC 위민 보다 내고향에 더 큰 응원
리유일 감독 "경기가 격렬해서 응원 크게 인식 못했어"

[수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리유일 내고향여자축구단 감독의 표정과 말투는 끝까지 담담했다. 남북 맞대결이라는 특수한 분위기 속에서 결승 진출을 이뤄냈음에도 감정 표현은 크지 않았다.

리유일 감독이 이끄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에서 수원FC 위민을 2-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을 이끄는 리유일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2026.05.20 wcn05002@newspim.com

내고향은 후반 초반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최금옥의 동점 헤더가 터졌고 이어 주장 김경영이 극적인 역전 헤더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막판에는 지소연의 페널티킥 실축까지 나오며 내고향이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내고향은 북한 여자축구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AWCL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앞서 멜버른 시티(호주)를 3-1로 꺾고 올라온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다. 두 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단판 승부를 치른다.

2024-2025시즌 정식 출범한 AWCL은 아시아 여자 클럽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5억원), 준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5000만원)에 달한다. 결승 진출만으로도 내고향은 적지 않은 성과를 확보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리유일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비가 많이 오고 상대 경기장에서 하는 조건에서도 높은 정신력을 발휘했다"라며 "팀 전술을 살리기 위해 경기를 잘 운영한 점이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경기는 항상 어렵다. 전술적으로 공격과 방어 모두 문제점도 많았다"라며 "남은 기간 훈련을 강화해 결승전에서는 더 훌륭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리유일 감독이 19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2026.05.19 wcn05002@newspim.com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 김경영 역시 침착한 태도였다. 김경영은 "힘든 경기였다"라며 "하지만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어 끝까지 열심히 달렸기 때문에 오늘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클럽 대항전을 넘어 남북 여자축구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수원종합운동장에는 통일부 지원을 받은 200여 개 민간단체 중심의 공동응원단 약 3000명이 자리했다.

하지만 공동응원이라는 이름과 달리 현장 분위기는 사실상 내고향 쪽에 더 가까웠다. 북한 선수단이 입장할 때부터 큰 환호가 터졌고, 내고향의 공격 장면과 득점 상황에서는 일방적인 응원이 이어졌다. 반면 홈팀인 수원FC 위민의 선제골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경기 후 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이 "우리는 대한민국 축구팀 수원FC 위민이다. 경기 내내 속상하고 마음이 좀 그랬다"라고 밝힌 이유이기도 했다.

반면 리유일 감독은 공동 응원 분위기에 대해 비교적 담담하게 반응했다. 그는 "경기가 대단히 격렬해서 감독으로서 경기에만 집중했다. 응원은 크게 의식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느낀 것은 이곳 주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는 점"이라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내고향은 이날 경기 초반 수원FC 위민의 거센 공세에 적잖이 흔들렸다. 전반에만 두 차례 골대를 맞았고, 중원 싸움에서도 밀리는 장면이 많았다. 수원FC 위민은 지소연을 중심으로 한 패스 플레이와 강한 압박으로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수원 로이터=뉴스핌] 리유일 북한 내고향축구단 감독과 김경용 선수가 19일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5.19 photo@newspim.com

전반 21분 하루히의 다이빙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고, 전반 30분에는 밀레니냐의 오른발 슈팅마저 골대를 맞고 나왔다. 내고향은 전반 슈팅 수에서도 크게 밀리며 어려운 흐름 속에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후반 4분 내고향 수비진이 공 처리 과정에서 머뭇거린 틈을 하루히가 놓치지 않으면서 선제 실점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내고향은 빠르게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10분 리유정의 프리킥을 최금옥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2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높게 뜬 공을 김경영이 몸을 날려 헤더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리유일 감독은 경기 후 수원FC 위민에 대한 평가도 남겼다. 그는 "4강에 오른 팀은 누구든 우승할 수 있는 강한 팀"이라며 "수원FC 위민 선수들도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아직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부족하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좋은 발판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