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8일 국가전략기술 분야 성별 격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국가전략기술 분야 여성 비율은 학부·박사·전임교수·연구책임자 단계 모두 10% 안팎으로 낮게 나타났다
- 연구진은 특히 AI 등 핵심 분야 여성 인력 진입·성장 지원과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정책 기반 마련을 제안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여성 리더십·경력 유지 지원 과제로 제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여성 인력이 대학 입학 단계부터 연구 현장에 이르기까지 충분히 늘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연구책임자 비율은 10% 안팎에 그쳤고 AI와 기계·전기전자·원자력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는 학부·박사·전임교수 단계로 갈수록 여성 비율이 더 낮아지는 흐름이 확인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026년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을 맞아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성별 격차를 분석한 '국가전략기술 분야 성별 격차 현황과 정책과제' 주요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12개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여성 인력이 교육, 연구, 산업 단계별로 어떻게 배출·유입·성장하는지 살펴보고 성평등 관점의 인력정책 개선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진행됐다.
분석 결과 국가전략기술 분야 여성 연구책임자 비율은 10% 안팎에 그쳤다. AI 분야는 여성 인력 기반이 취약한 핵심 영역으로 분류돼 별도의 정책 대응이 필요한 분야로 제시됐다.
교육 단계에서도 성별 격차는 확인됐다. 전체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여성 비율은 50.7%였지만 이공계는 34.7%, 국가전략기술 관련 8개 분야는 30.4%로 낮아졌다. 박사학위 취득자 역시 전체 계열에서는 여성 비율이 42.3%였으나, 이공계는 24.4%, 국가전략기술 관련 8개 분야는 21.2%에 머물렀다.
특히 기계, 전기·전자, 원자력 등 전통 공학 분야에서는 학부 단계부터 여성 비율이 낮았고 박사학위 취득 단계로 갈수록 비율이 더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교육 현장의 상위 직위에서도 여성 비율은 낮았다. 2024년 기준 8개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전임교수 여성 비율은 10.0%였다. 분야별로는 기계 4.2%, 전기·전자 4.5%, 원자력 8.2% 등에서 특히 낮았다.
연구개발 인력 중 여성 연구자 참여 비율도 남성보다 낮았다. 전체 연구 인력에서 여성 연구자 참여 비율은 19.4%로, 남성 35.1%와 차이를 보였다. 연구책임자 단계에서는 여성 비율이 10% 안팎으로 더 낮아졌다.
이승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핵심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여성 인력이 충분히 성장하지 못하면 우리 사회가 활용할 수 있는 인재 폭도 그만큼 좁아질 수밖에 없다"며 "여성 인재가 대학·대학원 단계부터 연구·산업 현장 참여를 거쳐 관리자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촘촘히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AI 등 기반 기술 분야에서 여성 인력의 진입과 경력 유지를 지원하는 정책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정책과제로 제도 현장 안착과 협력체계 정비, 여성 인력 기반 확대와 경로 다변화, 연구 현장 참여와 여성 리더십 강화, 산업전환 및 재직자 역량 강화, 데이터·평가·환류 체계 확립, 지역 기반 혁신허브와 현장 연계 강화, AI 분야 여성 인력 양성·활용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여성 인력 확대는 단순히 여성 참여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미래 산업 경쟁력과 국가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핵심 국가전략기술 분야 전반에서 여성 인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