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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미·이란 충돌에 코스피 8185 후퇴…개인 순매수로 낙폭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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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가 28일 미·이란 충돌·금통위 여파로
  • 장중 5% 급락했다가 저가 매수 유입에 낙폭을 줄였다.
  • 지수는 0.53% 내린 8185.29에 마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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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3포인트 내린 8185 마감…개인 3조6339억 순매수
코스닥 28포인트 내린 1104…2차전지 강세, 조선·전력기기 약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28일 코스피가 미국·이란 군사 충돌 재확대와 금융통화위원회의 매파적 신호에 장중 한때 5% 안팎까지 급락했다가 개인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41포인트(0.53%) 내린 8185.29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52조1309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이 3조633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902억원, 888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 전 미국의 이란 군사시설 공습 소식에 이어 오전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군 공군기지 보복 공격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격히 확대됐다. 유가가 4%대 급등하며 WTI 선물이 장중 92.5달러까지 올랐고, 국내외 시장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0%로 8회 연속 동결했으나 신임 한은 총재가 향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8% 부근에 근접했다. 외국인은 현·선물 순매도 규모를 재차 확대했으며,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 목표 초과에 따른 수급 부담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오후 들어 유가와 금리가 고점을 형성한 뒤 반도체 대형주와 2차전지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는 8100선을 회복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28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43.41 포인트(0.53%) 하락하며 8185.29로, SK하이닉스가 2.05% 상승하며 228만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80원 상승한 1502.0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5.28 yym58@newspim.com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지정학 리스크 재확대와 유가 급등, 금리 상승 부담이 겹친 데다 전일 국내 증시에서 역대 유례없는 수준의 반도체 쏠림 현상의 부작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이익·밸류에이션 등 기존 상승 재료에 이상 요인이 발생하지 않은 환경에서 나온 급락인 만큼 단기 숨 고르기 성격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삼성전자(-2.44%), SK스퀘어(-3.06%), HD현대중공업(-5.38%), 현대차(-0.59%), 두산에너빌리티(-2.40%) 등은 내렸다. 반면 삼성전기(+13.44%), LG에너지솔루션(+15.25%), SK하이닉스(+2.05%), 삼성생명(+0.85%) 등은 올랐다. 특히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동반 호황에 장중 시총 4위에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시총의 93% 수준까지 근접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 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DTE에너지와 16억달러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삼성SDI·엘앤에프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백화점주는 부의 효과와 인바운드 수요 확대 기대에 강세를 보였으며, 비만치료제 관련주도 학회 모멘텀 속 상승했다. 반면 조선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HD한국조선해양 등이 일제히 내렸다. 전력기기 업종도 LS ELECTRIC·HD현대일렉트릭·대한전선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7포인트(2.54%) 내린 1104.36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12조7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77억원, 3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01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급반등의 주요 동력이었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후퇴하고, 금통위 이후 채권금리가 추가 상승하면서 단기 급락으로 반전됐다"며 "다만 유가와 금리가 고점을 형성한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고, 2차전지 등 일부 업종이 하락장에서도 선방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502.8원에 거래를 마쳤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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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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