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이 1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세를 이유로 미·이란 MOU 협상을 중단했다.
- 이란은 가자·레바논 전쟁 중단과 이스라엘군 전면 철수를 요구했다.
-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남부와 레바논 중부까지 공세를 넓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란이 레바논에서의 이스라엘 군사 작전을 이유로 미국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협상을 중단했다고 이란의 반관영 통신 타스님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은 이란 신정체제의 중심 세력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입장을 대변하는 통신사이다.

타스님 통신은 이날 "이스라엘 정권의 레바논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레바논 문제는 (미·이란) 휴전의 전제조건 가운데 하나였고, 현재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휴전이 위반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란 협상팀은 '중재자를 통한 협상 및 문안 교환'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란 측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및 레바논 전쟁의 즉각적인 중단과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전면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어 "이란과 저항세력의 입장이 이러한 사안에서 충족될 때까지 어떠한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통신은 또 이란과 (예멘의 후티 반군 등) 역내 동맹 무장세력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봉쇄 및 다른 전선의 가동'을 의제로 삼았다고 했다.
이란과 후티 반군 등이 호르무즈 해협은 물론 홍해 일대와 전략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실질적 장악을 논의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한편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의 군사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언제든 타결될 가능성에 대비해 그 이전에 미리 레바논 영토를 많이 장악해 놓으려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거점인 다히예(Dahiyeh) 지역 타격을 명령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가 우리 도시와 시민을 공격하는데도 다히예의 테러 본부가 성역으로 남아 있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기존의 완충 지대를 넘어 레바논 중부 지역까지 공세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경에서 30㎞ 북쪽에 있는 리타니강을 건너 전략 요충지로 꼽히는 보포르 지역도 장악했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국경에서 6~10㎞ 정도까지를 완충 지대로 설정해 왔다. 헤즈볼라가 대전차 유도탄 등으로 이스라엘 북부 도시들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북쪽으로 밀어내려 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헤즈볼라가 사정거리가 15~20㎞에 달하는 광섬유 자폭드론을 동원하면서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 피해가 속출했고, 이스라엘 측에선 안전지대를 북쪽으로 더욱 멀리까지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중재로 지난 4월 16일 휴전에 합의했지만 그 이후에도 레바논 내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격렬한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