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보은군이 13일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서 사라져가는 농경문화를 되살리는 장안 농요 축제를 연다
- 축제에서는 보은 장안 농요를 중심으로 전통 농사 전 과정을 논에서 재현하고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장안 농요는 지역민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담긴 무형 문화유산으로, 보존회와 군은 축제를 통해 그 가치 확산을 기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 장안면 들판이 전통 농요의 울림으로 채워진다.
보은군은 사라져 가는 농경 문화를 현장에서 되살리는 장안 농요 축제가 오는 13일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장안면에 전해 내려온 노동요 '보은 장안 농요'를 중심으로 전통 농사 과정과 공동체 문화를 선보인다. 축제는 장안면 전통 민속 보존회가 주관하고 군이 후원한다.
장안 농요는 과거 주민들이 논일을 함께하며 부르던 소리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협업으로 생계를 이어 온 지역민들의 삶과 정서를 담고 있다. '달밤에도 가뭄이 든다'는 말이 전할 만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동체로 버텨 온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행사 당일에는 실제 논을 무대로 전통 농사 과정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들나가기부터 모찌기, 모심기, 초듬 아시매기, 이듬 매기, 신명 풀이, 물 까불기에 이르기까지 농번기의 전 과정을 현장감 있게 재현한다. 관람객들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살아 있는 농경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점심시간에는 감자 캐기 체험이 진행되며, 이어지는 어울마당에서는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려 전통의 흥을 나눌 수 있다.
장안면 전통 민속 보존회는 2017년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구술과 학술 자료를 토대로 장안 농요 복원 작업을 이어 왔다. 그 결과 충북 민속예술축제와 한국 민속예술축제 등에서 성과를 거두며 전통 민속 예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남기영 보존회장은 "장안 농요는 주민들의 삶과 애환, 공동체 정신이 응축된 문화유산"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농요의 흥과 의미를 느껴 보길 바란다"고 했다.
이경숙 보은군 문화관광과장은 "장안 농요는 지역의 역사와 삶이 담긴 중요한 무형 자산"이라며 "많은 이들이 축제를 통해 전통 농경 문화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