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북도의회가 6·3 지방선거로 여대야소로 재편돼 민주당이 4년 만에 다수당을 탈환했다
- 민주당이 38석 중 27석을 차지해 도정 지원이 강화되는 반면 의장단·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내부 경쟁이 불가피하다
- 초선이 60%를 넘는 구조에서 전반기 의장 선출과 초선 표심이 권력 재편의 관건이자 향후 4년 의회 운영의 시험대가 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충북도의회가 '여대야소' 구도로 재편되며 정치 지형이 크게 바뀌었다.
더불어민주당이 4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면서 도정과 의회 권력 구도가 동시에 재편될 전망이다.

제13대 충북도의회는 전체 38석 가운데 민주당이 27석(비례대표 3석 포함)을 확보하며 과반을 크게 웃돌았다.
국민의힘은 11석(비례대표 2석 포함)에 그쳤다.
앞선 제12대 의회는 35석 가운데 국민의힘 26석, 민주당 9석으로 '여대야소'였던 것과 비교하면 정반대 양상이다.
의석 구조 변화는 곧바로 도정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은 도의회 다수당과 보조를 맞추며 주요 정책 추진에 힘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예산안 처리와 조례 제·개정 등에서 정책 추진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의회 내부 권력 구도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내부 경쟁은 불가피하다.
의장을 포함한 6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계파 간, 선수(選數) 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특히 전반기 의장 선거가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그동안 의장은 다수당 출신 의원이, 부의장은 여야 한 명씩 차지했다.
다수당인 민주당에선 3선 의원이 3명이다.
3선과 재선 그룹이 사실상 '의장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초선 의원이 23명으로 전체의 약 60.5%를 차지해 '표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집단적 선택 여부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는 곧 상임위원장 배분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6개 상임위원장 자리 역시 단순한 안배를 넘어 권력 분점의 성격을 띤다.
통상 다수당이 주요 상임위를 독식하는 구조지만 내부 계파와 선수 간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자리 나눠 먹기' 갈등이 표면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회사무처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초선 비중이 높은 만큼 단기간 내 의정 역량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사무실 배치와 명패 제작 등 물리적 준비를 넘어 입법 절차와 예산 심의, 행정 감시 기능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요구된다.
초선들의 적응 속도가 곧 의회의 정책 품질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충북도의회의 핵심은 '외부 권력 장악'이 아니라 '내부 질서 정립'에 있다.
다수당 체제의 성패는 견제의 부재가 아니라 자율적 균형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드러날 권력 재편 양상이 향후 4년 충북도의회 운영의 방향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