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이란 해상봉쇄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라 자평하며 제재 효과를 주장했다
- 그는 이란이 돈을 못 벌어 군 급여와 고지서를 제때 지급 못하고 실패한 국가로 전락 중이라고 비난했다
- 이란 군을 완전 붕괴 상태라 규정하고 협상 지연 시 대가를 경고하며 추가 군사·경제 압박 강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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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라고 주장하며, 대이란 경제제재와 군사적 압박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뤄진 이란에 대한 공습에 이어 이란 군을 "완전히 붕괴한 상태"라며 협상 지연 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해상봉쇄를 포함해 대이란 압박 수위를 더 끌어올릴 것임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가짜 뉴스 언론은 미 해군 봉쇄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절대 보도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원치 않는 한 아무것도 통과하지 못하는 철벽과 같은 봉쇄"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을 향해 "한 푼의 돈도 못 벌고, 군대 급여와 그 어떤 고지서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란은 빠르게 실패한 국가가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엄청난 양의 석유가 유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이란 군은 총체적인 엉망(compete and total mess) 상태"라며 "해군과 공군 등 많은 부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완전히 패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을 "중동의 불량배(bully)"라고 규정한 뒤 "이란은 그동안 자신들에게 매우 유리했을 협상을 너무 오래 지연시켰다. 이제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협상 지연의 책임을 이란에 돌리며 향후 추가 군사·경제 조치를 정당화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전날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공습을 단행한 직후 나와 군사 행동에 이어 여론전을 통해 대이란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석유 수출과 해상 교역을 겨냥한 봉쇄와 경제 제재를 통해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