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1일 호주를 3-0으로 꺾고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 한국은 조별리그 4경기 전승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 한국은 12일 대만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최종전을 치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4연승을 질주하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필리핀 남일로코스주 캔돈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호주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에 이어 호주까지 제압하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더욱 인상적인 부분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조별리그 4경기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승점 12를 쌓은 한국은 같은 승점의 대만과 함께 A조 1, 2위를 확보하며 준결승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현재 한국은 세트 득실에서 대만에 앞서 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2개국이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 중인 일본, 중국, 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공격 득점에서 35-27로 우위를 점했지만,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요소는 범실 관리였다. 호주가 23개의 범실을 기록한 반면 한국은 10개에 그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서브에서도 9개의 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1세트는 나현수(현대건설)와 박은진(정관장)을 중심으로 공격이 살아나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져갔다. 세트 중반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25-18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더욱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강한 서브와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호주의 범실을 유도했고, 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25-15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호주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고, 나현수와 박은진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25-19로 경기를 끝냈다.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는 팀 내 최다인 1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은진은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9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장 강소휘(도로공사)도 7점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안정적인 조직력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력도 준수하지만 무엇보다 범실을 최소화하며 경기 운영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한국은 12일 대만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두 팀 모두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지만, 조 1위가 걸린 중요한 경기다. 최종 순위에 따라 준결승 상대가 결정되는 만큼 결과에 따라 대진표도 달라질 수 있다.
한편 B조에서는 카자흐스탄과 베트남이 나란히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두 팀 역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