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멜로니 총리와 회담했다
- 한·이탈리아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 AI·방산·개발협력 MOU 4건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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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포함 다자 무대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이탈리아가 첨단기술과 방산, 개발협력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2026~2030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양국은 이를 토대로 경제·안보 분야 협력과 함께 아프리카 공동 개발 사업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서도 공조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서 1건과 4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 한-이탈리아, 유엔 안보리 개혁 위한 공조 강화
양국은 이번 행동 계획 채택을 계기로 다자회의 회담을 포함해 고위급 정례 회담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7개국(G7) 회원국인 이탈리아는 규범 기반 국제무역, 공급망 회복력 및 인공지능(AI) 거버넌스 옹호를 위해 한국과 G7 간 파트너십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2028년 한국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 수임을 고려해 G20을 포함한 다자 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른바 '커피 클럽'이라고도 불리는 '합의를 위한 연합'(Uniting for Consensus) 회원국으로서 한-이탈리아가 유엔 안보리 개혁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산업·무역 분야 전략 대화 틀을 포함해 경제관계 심화를 위한 정례적인 양자 협의를 실시한다. 농식품 시장 접근성을 촉진하는 한편 상호 이익을 목표로 하는 양자 농업 무역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첨단 기술 분야인 반도체, 핵심 원자재,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공동 조정 위원회 설치로 산업 협력도 증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러한 행동 계획의 이행을 평가하고 지속적인 진전을 보장하기 위해 한-이탈리아 전략 대화를 통해 정례적인 점검 절차를 수립할 계획이다.

◆ 미래 전략 기술, 중소기업 정책 교류 등 MOU 체결
새로 체결한 4건의 양해각서 중에서는 첨단 과학 기술·ICT 협력 MOU가 있다. 양국은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바이오·생명과학, 우주 기술 등 미래 전략 기술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관련 정책과 제도 교류를 촉진하는 내용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분야 협력 MOU도 있다. 이탈리아의 전통 제조 역량과 장인 정신, 한국의 기술 혁신 역량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간 협력을 넘어 협동조합 등 민간 부문으로 교류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프리카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을 공동 지원하는 개발 협력 MOU도 있다.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망·에너지 위기에 대응해 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사회 연대 경제 분야 정책·제도 전반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MOU도 체결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