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SG 이숭용 감독이 16일 최정 대신 고명준을 3루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 최정은 잔부상으로 당분간 지명타자 비중을 늘리고 주 2경기만 수비를 맡는다
- 올해 손목 골절에서 복귀한 고명준이 2군에서 3루 수비와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최정 공백을 메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20년간 3루를 책임졌던 SSG 최정의 역할에 변화가 생긴다. 그 자리를 고명준이 이어받는다.
SSG 이숭용 감독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와 경기 전 "내일(17일) 고명준이 (1군에)올라오면 3루로 쓴다"고 밝혔다.

올 시즌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적도 있는 최정은 최근 잔부상 때문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중이다. 안상현이 3루수로 기회를 받고 있고, 이날 역시 선발 3루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최정이라는 KBO 대표 3루 거포의 공백을 채우기엔 역부족이다. 최정은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53경기 타율 0.295, 57안타(15홈런), 42타점 33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정 대신 지난 4월 손목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고명준이 돌아와 3루를 맡는다. 지난 10일 삼성과 퓨처스리그(2군) 경기부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그는 6경기 타율 0.333, 7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11일 삼성과 2군 경기에서 처음 3루 수비를 소화했던 고명준은 지난 13일부터 열린 울산과 3연전에서 계속 3루수로 출전했다.
이 감독은 "최정에게 수비 부담을 주지 않고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올 시즌도 중요하지만, 내년에도 최정이 3루수로 뛰지 못할 수도 있다.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가 고명준이다. 원래 3루수였고, 스프링캠프 때도 훈련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최정이 수비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 이 감독은 "최정은 지명타자 출전을 최대한 안 하려 한다. 일주일에 두 경기에서 수비수로 출전한다. 올 시즌까지 수비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곳곳이 아프다. 그래서 원래 계획보다 앞당겼다"고 말했다.
최정은 지난 2005년 1군 데뷔 후 20년간 SK-SSG의 3루수로 줄곧 활약했다. 하지만 이제 적지 않은 나이이고, 잔부상이 계속 그를 괴롭히고 있다. 결국 오랫동안 지켜왔던 3루 자리를 후배들과 나눠 맡게 됐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