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주영훈 연구원은 17일 오리온 매수와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했다.
- 오리온은 국내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주춤했다.
- 중국·러시아 호조로 전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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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확대 매력 유효…목표가 17만원 유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오리온이 원가 부담으로 국내 수익성이 주춤했지만, 중국·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구조 덕분에 음식료 업종 내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리포트에서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조원가율 상승에 따라 국내 수익성이 하락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 사업에서의 실적 호조로 국내 영업이익 감소분을 상쇄시켰으며 음식료 업종 내에서의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5월 국내 사업은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오리온 한국 법인 매출액은 1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24.1% 줄었다. 그는 "할인점 출고가 부진했으나 이를 제외한 채널에서 고른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원재료 단가 상승 및 임금 인상 등으로 제조 원가율이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법인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5월 중국 매출액은 1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23.2% 늘었다. 주 연구원은 "간식점 중심으로 출고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환율 효과(+13.3%)도 우호적"이라며 "일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춘절 이후 경쟁사 과잉 재고 이슈는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 성장은 이어갔지만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다소 약화됐다. 베트남 매출액은 401억원으로 13.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3.6% 감소했다. 그는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및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법인은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5월 러시아 매출액은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51.4% 급증했다. 주 연구원은 "파이를 포함해 전체 공장 가동률이 100%를 상회할 정도로 영업 상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