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황병직 영주시장 당선인이 17일 인수위 회의에서 위탁시설 부실 운영과 재정 운용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 선비세상 등 3개 관광시설이 연 75억 원을 쓰고 2억7천만 원 수입에 그쳐 72억 원대 적자를 내 운영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재단 인력 통합 등 구조 개편과 불용액·이월액 축소를 통한 예산 편성 개선으로 2027년부터 재정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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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황병직 경북 영주시장 당선자가 위탁사업장 등에 대한 전면적인 수술을 예고했다. 또 건전한 재정 운영을 강조했다.
18일 영주시장직 인수위에 따르면 황 당선인은 전날 인수위 둘째 날 회의를 주재하고 선비세상 등 3개 시설을 영주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영주문화관광재단의 부실한 운영을 강하게 질타했다.

또 재단 직원 38명 중 6월 계약 만료 인원이 18명으로 절반 가까이 되지만, 재단과 영주시는 계약 만료를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현시점까지 재계약 여부를 결정 못 하고 있다는 업무 보고를 받고 안이한 업무 태도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영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선비세상과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3개 시설은 지난해 연간 방문객은 16만 8809명, 수입은 2억7000여만 원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운영비는 75억 원에 달해 연간 72억 여 원의 적자를 보인 셈이다.
황 당선인은 인수위원회가 특별 분과 위원회를 설치해 채용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성과가 없는 조직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운영 체계에 대한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당선인은 영주 한국효문화진흥원 재단 구조 개편 필요성도 제기했다.
황 당선인은 "재단의 실효성과 존치 필요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현 원장의 임기 종료 이후 별도 원장 선임을 중단하고, 재단 인력을 영주문화관광재단과 통합하는 방안을 포함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이날 인수위 회의에서 부실한 예산 집행 관행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황 당선인은 "영주시가 예산을 세워 놓고도 쓰지 못 한 불용액과 이월사업비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높아 교부세 산정에 더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최근 6년간 전국 기초 시(市) 75곳의 예산액 대비 불용액 평균 비율은 매년 3~4%대이나 영주시는 4~9%대로 높아 해마다 대략 10억 원 이상의 교부세 페널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황 당선인은 "불용액과 이월액이 많은 이유 중 하나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업비를 잘못 추계한 면이 크다"고 분석하고 "2027년도 예산 편성부터는 이러한 부분을 면밀히 살펴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