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2026WC] '인구 52만 섬나라' 카보베르데보다 못한 韓 축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국 축구대표팀이 28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2패로 조3위에 그쳐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 카보베르데 등 신흥 약팀들은 자신들의 축구를 정확히 수행하며 사상 첫 토너먼트에 오르는 등 약진했다.
  • 한국은 상대적 ‘꿀조’에서도 전술·플랜 부재로 탈락하며 카타르 월드컵 16강 이후 뚜렷한 퇴보를 드러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월드컵에서도 한국 축구는 살아남지 못했다. 인구 52만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서 32강에 올랐다. 반면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으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체코를 2-1로 꺾으며 출발은 좋았다. 그러나 멕시코에 0-1로 패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도 0-1로 졌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8일 L·K·J조 경기 종료 후 3위 팀 최종 순위. 12개 팀 중 상위 8위까지 32강 토너먼트 진출. 한국 최종 34위. [일러스트=CHAT GPT] 2026.06.28 football1229@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각 조 1·2위뿐 아니라 조 3위 12개국 중 상위 8개국도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하지만 한국은 조 3위 12개국 중 10위에 머물렀다. 본선 출전국이 늘어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커진 대회에서도 문턱을 넘지 못했다.

32개국 체제로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한국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국 가운데 이번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한 폴란드를 제외하면, 한국은 유일하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이 됐다.

일본, 호주, 미국,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세네갈, 모로코, 크로아티아,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는 모두 토너먼트 무대로 향했다. 4년 전 함께 16강 무대에 섰던 팀들 가운데 한국만 멈춰 섰다.

이번 32강 진출국을 살펴보면 한국의 후퇴는 더 도드라진다. 남아공, 캐나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카보베르데, 콩고민주공화국은 모두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손흥민(LA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등을 보유한 한국이 이들보다 전력과 경험에서 밀린다고 보기는 어렵다. 축구 인프라 역시 결코 부족하다고 할 수 없다.

[텍사스 로이터=뉴스핌] 카보베르데 선수단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한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장 뼈아픈 비교 대상은 카보베르데다.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에 있는 인구 52만명 규모의 섬나라다. 이번 대회가 사상 첫 월드컵 본선이었다. 세계 축구 시장에서 한국보다 선수층, 리그 규모, 인프라가 크다고 볼 수 없는 나라다.

하지만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들이 해야 할 축구를 정확히 했다. 스페인과 0-0으로 비겼고, 우루과이와 2-2로 맞섰다. 사우디아라비아전도 0-0으로 마치며 3무, 승점 3으로 H조 2위를 차지했다.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한국도 승점은 3이었다. 그러나 내용은 전혀 달랐다. 카보베르데는 강호들을 상대로 버티는 법을 알았다. 반면 한국은 반드시 잡아야 했던 남아공전에서 무너졌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경기 내용에서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슈팅 수와 유효슈팅 수 모두 남아공에 밀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조 편성은 역대 월드컵과 비교해도 비교적 수월한 축에 속했다. 당장 지난 대회에서 한국은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한 조에 묶였다. 우루과이는 남미의 전통 강호였고,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스타들이 포진한 축구 강국이었다. 객관적 전력상 승리를 노려볼 만한 상대는 가나 정도였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은 그 조에서 살아남았다. 가나에 2-3으로 패했지만 우루과이와 비겼고,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1승 1무 1패로 16강에 올랐다. 내용에도 방향성이 있었다. 빌드업을 기반으로 한 팀 색깔이 있었고,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는 결과까지 만들었다.

반면 홍명보호는 체코, 멕시코, 남아공을 상대로 1승 2패에 그쳤다. 고지대 적응에서 우위를 점한 체코전 승리는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멕시코전과 남아공전에서는 같은 전술적 한계가 드러났다. 상대는 한국의 공격 패턴과 약점을 파악했지만, 한국은 흐름을 바꿀 만한 플랜 B를 보여주지 못했다. 홍 감독이 강조했던 다양한 선택지는 정작 가장 필요한 순간에 보이지 않았다.

[몬테레이 로이터=뉴스핌] 25일 펼쳐진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0-1로 패하자 손흥민(왼쪽)과 오현규가 좌절하고 있다. 

카보베르데를 비롯한 월드컵 첫 토너먼트 진출 팀의 약진은 축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약팀이라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정확히 알고 90분 동안 수행하면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반대로 전력이 앞서도 팀으로서 기능하지 못하면 탈락할 수 있다. 홍명보호가 그 증거다. 

한국은 48개국 확대 체제에서도 살아남지 못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이후 한국 축구가 얼마나 퇴보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제 수면 위로 드러난 전술 실패뿐 아니라 그 아래 침식돼 있던 구조적 문제까지 들춰봐야 할 때다. 

football12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사진
수도권·강원 오늘 최대 120㎜ 폭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1일은 수도권에 120㎜ 폭우 등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스핌 DB]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mm(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20mm 이상), 강원동해안 5~40mm, 충청권 30~80mm(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100mm 이상), 전라권 5~40mm,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5~40mm, 제주도 5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4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1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