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디어젠이 24일 제주서 열린 KCC 2026에서 LLM 기반 법률 검색·음성인식 기술 논문을 발표했다
- 공정위 협업 불공정 약관 심사용 지식그래프·GRAFT 전략과 VAD 기반 음성 구간 경계 조정으로 인식 오류 감소 방안을 제시했다
- ETRI·공정위와 공공 행정 AI 도입 워크숍을 진행하며 불공정 약관 심사 플랫폼 등 공공·산업 AI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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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음성·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미디어젠이 '2026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6)'에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법률 검색 기술과 음성인식 품질 개선 기술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학술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미디어젠은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불공정 약관 심사 관련 LLM·검색증강생성(RAG)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음성인식(STT) 성능 향상을 위한 음성 구간 검출(VAD) 기술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LLM 및 법률 RAG 분야에서는 '불공정 약관 심사를 위한 지식 그래프 기반 법령 검색 전략의 비교 분석' 논문이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약관 조항, 시정 사례, 관련 법령, 판례, 위반 유형 간의 관계를 지식그래프로 모델링하고, 이를 활용해 불공정 약관 심사에 필요한 법령 검색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다뤘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 시정 사례에 포함된 참조 관계를 활용한 간접 검색 방식과 그래프 탐색·빈도 기반 순위 정렬을 결합한 GRAFT 전략을 제안해 기존 벡터 검색의 한계를 보완했다.
음성인식 분야에서는 'VAD 기반 음성 구간 경계 조정이 음성인식 성능에 미치는 영향 분석' 논문이 발표됐다. 이 연구는 음성인식 파이프라인에서 음성 구간의 시작점과 종료점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인식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미디어젠은 실험을 통해 음성 시작 부분이 잘리는 경우가 끝부분이 잘리는 경우보다 인식 오류에 더 큰 영향을 주며, 적절한 경계 마진을 적용하면 기본 VAD 방식 대비 음성인식 오류율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미디어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공공 행정 분야 AI 도입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공공기관의 AI 도입을 위한 기술적 요건과 실증 사례, 행정 서비스 적용 가능성 등을 논의하고, 공공 분야에서 AI 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미디어젠 관계자는 "이번 KCC 2026에서는 법률·행정 분야의 LLM 활용 기술과 음성인식 품질 개선 기술을 각각 발표하며 미디어젠의 생성형 AI와 음성 AI 기술 역량을 함께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공공 행정, 민원 응대, 음성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가 실질적인 내용를 만들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받아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 약관 심사 AI 플랫폼 및 하도급 계약 지원 AI 시스템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음성인식과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공공·산업 분야 AI 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