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자동차업계가 1일 차량용 반도체 자급에 박차를 가하고 외국산 의존도 축소에 나섰다
- BYD·니오·샤오펑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자율주행·AI용 칩을 자체 설계·생산하며 반도체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
- 중국산 전력·아날로그 반도체 국산화 비중이 확대되고 자체 칩 사용으로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중국 자동차업계가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 차량용 반도체 자급자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자체 배터리 기술로 전기차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과 유사하게, 외국산 반도체 의존도를 줄여 자동차 산업의 자립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가 지난 5월 선보인 자율주행용 반도체 '쉬안지(璇玑, Xuanji) A3'가 그러한 사례에 해당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산업 분석가들에 따르면 현재 중국 기업들은 첨단급 인공지능(AI)용 칩 대부분을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 독일 인피니온 등에 의존해 생산하고 있다. 다만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진전은 중국 산업 정책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반도체 자립'으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평가됐다.
UBS의 기술 애널리스트 지미 위(Jimmy Yu)는 "앞으로 3~5년 자동차용 반도체가 중국 반도체 설계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정부가 자동차 업체에 자국 칩 사용을 강제하지는 않지만, 향후 외국산 반도체 접근이 차단될지도 모르는 잠재 위험이 중국 자동차 업계를 추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YD의 경우 과거 화웨이처럼 미국 기술 접근이 차단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BYD는 저가형 반도체를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7000명 규모의 연구 인력을 투입해 AI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용 칩도 설계하고 있다. 니오(Nio)와 샤오펑(Xpeng), 상하이자동차(SAIC), 창안, 리오토(Li Auto), 지리(Geely) 등도 일찌감치 그 대열에 합류했다.
UBS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력 관리용 '개별 전력 반도체 소자(power discrete semiconductor)'의 국산화 비중은 종류에 따라 20%에서 40%에 이른다. 아날로그 칩의 자체 조달 비중은 약 15%로 추정됐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 반도체 회사의 한 임원은 "중국은 큰 위협"이라며 "자동차 분야에서는 두 배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전력 반도체에서는 아직 뒤처져 있지만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는 대부분의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은 엔비디아가 설계한 칩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점점 자체 소프트웨어와 호환성이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한 칩으로 기울고 있다.
BYD는 자사의 '쉬안지 A3'가 엔비디아를 포함한 동급의 외국산 칩과 동일한 컴퓨팅 성능을 내면서도 전력 소비량을 20% 절감한다고 주장했다. 니오도 자사 AI 칩을 사용하면 전기차 한 대당 약 1만 위안(1480달러)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