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2일 고척에서 키움을 7-5로 꺾어 시즌 첫 50승을 달성했다
- 오스틴이 시즌 27호 포함 최근 2경기 3홈런으로 난타전을 이끌고 이영빈 결승 2루타를 때렸다
- LG 불펜이 끝까지 리드를 지킨 가운데 박해민은 9회 쐐기 2루타로 통산 250 2루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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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LG가 치열한 타격전 끝에 키움을 제압하며, 가장 먼저 시즌 5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이 끊임없이 점수를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50승(30패)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5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한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경우는 36차례 중 25차례(69.4%)였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진 사례는 21차례(56.3%)였다.

LG는 천성호(3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송찬의(우익수)-문성주(좌익수)-박동원(포수)-이영빈(유격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1루수)-히우라(좌익수)-최주환(2루수)-박찬혁(우익수)-임병욱(중견수)-여동욱(3루수)-김동헌(포수)-권혁빈(유격수) 순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 선발투수들이 흔들리며 난타전이 펼쳐졌다.
LG는 1회초 천성호의 볼넷과 상대 폭투, 오스틴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문보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송찬의의 적시 2루타와 문성주의 내야 땅볼 때 추가 득점까지 더해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키움도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안치홍의 안타를 시작으로 최주환의 안타, 박찬혁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임병욱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4회초 이영빈의 안타와 신민재의 적시 2루타로 다시 앞서갔지만, 4회말 여동욱에게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또다시 균형을 내줬다.
5회초에는 오스틴이 배동현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27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전날 멀티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오스틴은 최근 2경기 3홈런, 최근 10경기 7홈런의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며 리그 홈런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안치홍의 내야안타와 히우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찬혁의 내야 땅볼 때 이영빈의 2루 송구가 빗나가며 다시 5-5 동점이 됐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6회였다. LG는 선두타자 박동원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터뜨려 찬스를 만들었다. 키움이 선발 배동현을 내리고 조영건을 투입했지만, 이영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결승점을 뽑았다. 앞선 수비 실수를 장타 한 방으로 만회한 이영빈의 결자해지였다.
이후 LG 불펜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6회 2사 3루 위기에서 등판한 우강훈은 안치홍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불을 껐고,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에는 리오스가 삼자범퇴로 흐름을 이어갔다.
LG는 9회초에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민재와 구본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박해민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7-5를 만들었다. 이 2루타로 박해민은 개인 통산 250번째 2루타를 기록했고, 이는 KBO리그 역대 61번째 기록이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선두타자 두 명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안치홍의 번트 타구를 직접 처리해 3루 선행 주자를 잡아낸 뒤 히우라와 김건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19번째 세이브도 함께 챙겼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