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총회가 5일 열려 대우와 롯데가 맞붙었다.
- 대우는 100% 대형평형과 연대보증 금융조건을 내세웠다.
- 롯데는 강남 하이엔드 실적과 한강 조망 특화설계로 맞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우건설, 연대보증⋅조합원 100% 대형 평형 승부수
롯데건설, '강남 하이엔드 단지⋅롯데월드타워 시공 경험' 부각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제안 조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조합원 전원 대형 평형 배정, 연대보증을 앞세운 금융사 대출 등을 앞세운 반면 롯데건설은 강남 권역 시공 능력 경험, 하이엔드 특화 설계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총공사비 1.3조대 혈투" 대우 vs 롯데 리턴 매치 승패 관심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조합이 오는 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면서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제안 내용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성수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1동 219-4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1400여 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경쟁은 지난 2022년 한남2구역 이후 약 3년 만에 성사된 리벤지 매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입찰 참여 비교표에 명시된 총공사비는 롯데건설이 1조3099억원, 대우건설이 1조3126억원으로 롯데건설이 근소하게 낮은 금액을 제시했다. 3.3㎡(평)당 순공사비 역시 롯데건설이 약 1017만원, 대우건설이 약 1032만원으로 산출됐다.
사업비와 직결되는 제경비 부문에서는 양사의 수치가 크게 벌어졌다. 대우건설은 제경비를 약 781억원으로 책정한 반면, 롯데건설은 519억원으로 낮춰 제시했다.
◆ 대우건설, 연대보증⋅조합원 100% 대형 평형 승부수

더 성수 520(THE SEONGSU 520)을 제안한 대우건설은 제안한 금융 조건과 연대보증 사항을 도급계약서에 명기해 법적 구속력을 확보했다. 또한 추가이주비 조달 시 기본이주비와 동일한 최저금리를 적용했다.
설계 부문에서의 실용성도 돋보인다. 대우건설은 전체 1436가구 중 84㎡ 이상의 중대형 평형을 753가구 확보했다. 성수4지구 전체 조합원 수가 753명임을 고려할 때, 조합원 전원에게 대형 평형 배정이 가능한 구조다.
주거 쾌적성을 좌우하는 테라스와 어메니티 설계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대우건설은 전 가구에 거실 외부 공간과 분리된 포켓 테라스를 적용했다. 이는 눈, 비바람, 배수에 유리하며 가구 간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적은 안정적인 구조다. 또한 어메니티 면적은 가구당 13.89평으로, 7개 동 로비에서 지하 1층으로 직접 출입이 가능한 편리한 동선을 구현했다.
◆ 롯데건설, '강남 하이엔드 단지⋅롯데월드타워 시공 경험' 부각

성수 르엘 S70(SEONGSU LE-EL S70)을 제안한 롯데건설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입증된 '르엘(LEEL)' 브랜드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시그니엘 레지던스, 청담 르엘, 잠실 르엘 등 서울 시내 하이엔드 1000가구 이상 준공 실적을 앞세워 브랜드 고급화 전략에 승부수를 띄웠다. 조합 비교표에 따르면 강남3구 안에서는 롯데건설이 11개 단지를 준공해 경쟁사(4개) 대비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 혜택 부문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조건들을 제시했다. 이주비 대여에 있어 LTV 100%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메니티 이용료의 경우, 연 5억2000만원 규모의 브랜드 스튜디오 운영 수익을 활용해 조합원 이용료를 전면 무료화하겠다는 운영 방안을 내놓았다.
설계 특화에서는 조합원 전원의 한강 조망에 방점을 찍었다. 거실은 물론 안방·주방·욕실까지 한강을 향하는 6Bay 평면을 적용했으며, 3면 개방형 오픈테라스와 독일 슈코(Schüco)의 3.0m 플로어 투 실링 창호를 더해 개방감과 조망 품질을 끌어올렸다. 조경 또한 조합안보다 1715평 넓어진 9162평의 공원형 단지와 축구장 2배 규모의 5082평 중앙광장, 전 동 필로티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7개의 시그니처 아트가든과 8개의 미니 갤러리, 100가지 보타닉 플랜팅을 제안했다.
특히 트리니티 타워 정상에서 시작된 빛이 지면까지 이어지는 249m 높이의 파사드가 롯데건설의 설계 콘셉트를 완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은 결국 시간과 계약의 이행이 생명"이라며 "제안 내용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성수4지구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