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찰청은 7일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관련 부실수사 의혹 속 강력팀장 직위해제와 수사라인 대기발령을 단행했다
- 피의자 장윤기 사건은 경찰의 초동수사 부실·제식구 감싸기와 피의자 부친인 경찰관과의 유착 의혹으로 번졌다
- 차량 케이블 타이 인멸 정황 등 증거훼손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검찰이 동시에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제 식구 감싸기식' 초동 수사 부실 문제 조치 차원
경찰, 장윤기 父에 원룸 주소⋅비밀번호 넘겨…'리얼돌' 인멸 단초
차량 수색서 케이블 타이⋅블랙박스 메모리카드 미확보
국과수 DNA 감식 보고서 송부도 누락
강력팀장, 직접 케이블타이 인멸 정황 드러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의 부실 수사와 경찰 유착 의혹이 퍼지는 가운데, 경찰청이 차량 압수수색 당시 케이블 타이를 직접 인멸한 의혹을 받는 당시 강력팀장(수사팀장)을 직위 해제하는 등 수사 지휘부와 실무진에 대한 대대적인 직무 배제 조치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7일 해당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수사 지휘관과 관계자들을 인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인 6일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된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강력팀장 A경감은 직위해제됐다. 또한 사건 수사 당시 지휘 책임이 있는 광주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비롯, 체포된 A경감 소속 팀원 4명 등 총 6명에 대해 즉각적인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경찰청의 이번 쇄신 인사는 피의자 장윤기(23) 사건에서 불거진 제 식구 감싸기식 초동 수사 부실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광주 광산구에서 귀가하던 B(17) 양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경찰은 살인 혐의만 적용해 사건을 송치했으나, 검찰 보완 수사에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가 추가로 밝혀지며 경찰 수사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피의자의 부친이 현직 경찰관(경감)으로 확인되면서 조직적인 유착 의혹이 불거졌다. 수사팀이 장윤기 구속 직후 장윤기의 부친에게 피의자 원룸 주소와 비밀번호를 넘겨, 휴대전화 소각과 리얼돌(성인용품) 폐기의 빌미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리얼돌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의 핵심 증거물이다.
또한 차량 수색 과정에서 케이블 타이와 과거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등 핵심 증거를 확보하지 않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식 보고서 송부까지 누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급기야 당시 강력팀장이었던 A경감이 직접 차량 압수수색 과정에서 케이블 타이를 인멸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6일 국가수사본부 전담팀에 의해 전격 체포됐다.
한편 경찰 자체 수사와 별개로 검찰 역시 경찰의 직무상 비위와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직접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광주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 사무실과 A경감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