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삼척 발이리 주민, 시장실 앞 대치 끝 부시장 면담…행정·절차 책임 공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척 발이리 주민들이 14일 광산개발 중단을 요구하며 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 시장 면담이 불발되자 주민들은 시의 무대응과 권한 회피를 강하게 비판했다.
  • 주민들은 상수원 오염과 국가유산 훼손 우려 속 추가 대응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청 앞 기자회견 뒤 시장실로 이동…"면담 공문·진정서 냈는데 출장이라며 막아"
부시장 "허가권은 도에, 시 권한 한계 있어…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조치하겠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 발이리 광산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발이리 주민들이 삼척시청 시장실 앞까지 찾아가 항의했지만 시장 면담이 불발되면서 주민 불만이 증폭됐다. 

발이리 주민들과 동해삼척기후비상대책위는 14일 오전 삼척시청 앞에서 광산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전에 비서실에 제출한 시장 면담 요청 공문과 진정서를 언급하며 박상수 시장과의 직접 면담을 요구했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기자회견을 마친 삼척 발이리 주민대표들과 동해삼척기후행동대책위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6.07.14 onemoregive@newspim.com

주민들은 "어제 비서실에 공식 공문을 제출했고 오늘 기자회견 뒤 시장을 만나 진정서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다"며 시청 내부로 이동해 시장실 앞에 모였다.

하지만 시 측이 "시장은 출장 중이며 부시장도 일정 중이다"라며 면담 불가 입장을 밝히자 시장실 앞에서 주민들과 시 공무원 간 고성이 오갔다.

한 주민은 "삼척 시민이 시장을 보러 왔는데 문조차 열어주지 않는다"며 "출장 여부라도 직접 확인하겠다는데 왜 확인도 못 하게 막느냐"고 항의했다.

또 다른 주민은 "30년 동안 시장실 문이 이렇게 막힌 적이 없는데 왜 발이리 주민이 왔다고 막느냐"며 "시민을 향한 '부작위'도 행정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관계자가 "시장과 부시장 모두 부재 중이며 담당 부서에서 민원을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주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주민들은 "3개월 넘게 민원을 넣어도 '권한이 없다', '도(道) 소관이다'라는 말만 반복될 뿐 도로와 식수원, 공사 현장에 공무원 발길조차 닿지 않고 있다"며 "이런 행정 태도가 기업을 사실상 방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치가 이어지던 중 김광철 삼척부시장이 뒤늦게 집무실에 나와 주민들과 간담 자리를 마련했다.

김 부시장은 "허가권은 강원도에 있고 시는 개발행위허가·농지·산지 전용 등 후속 조치를 담당하고 있어 권한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면서도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김광철 부시장에게 전달한 진정서를 통해서도 인허가 절차, 환경·상수원 문제, 생활 피해, 설명회·약속 불이행 등을 조목조목 제기했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 발이리 주민 대표들이 김광철 부시장에게 발이리 광산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을 설명하고 있다. 2026.07.14 onemoregive@newspim.com

진정서에서 주민들은 "발이리에서 발생한 흙탕물과 공사로 인한 오염이 오십천을 통해 삼척 시민 상수원까지 연결될 수 있다"며 "환선굴·대금굴 등 국가유산과 카르스트 지형 훼손 가능성을 의회와 시가 엄중히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진정서에는 삼척시가 언제, 어떤 조건으로 이 개발을 허가했는지, 법적으로 요구되는 주민 동의·설명 절차와 환경영향 검토가 적법하게 이행됐는지를 비롯해 사업자의 "마을의 90%가 매각됐다"는 주장과 실제 사유지 침해·훼손 여부 등 절차의 정당성에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 부시장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법과 행정에 밝은 대기업과 시공사가 관련 절차에 어두운 주민을 상대로 속전속결식 공사를 강행했다"며 "채광계획인가와 산지전용허가를 받았다 주장하지만 주민들은 어떤 절차로 허가가 진행됐는지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진정서에는 "1차 설명회는 제대로 개최되지 않았고 주민 요구로 열린 2차 설명회에서도 관정·우물 정비와 마을도로 유지, 공사차량 관리 등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는 내용도 담겼다.

주민들에 따르면 발이리 광산개발은 지난 3월 31일 도 광산개발 인가 후 4월 개발행위허가와 농지·산지 전용이 이뤄졌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도에서 협의가 완료됐다. 그러나 서류상 3000평으로 협의된 면적과 달리 실제 현장은 5000평이 넘는 산을 깎고 도로를 1.6km 이상 넓히는 등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소규모 평가에 그친 채 실제로는 '쪼개기 개발'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카르스트 지형 특성과 환선굴·대금굴·오십천 수계 영향이 제대로 검토됐는지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주민은 "급경사 지형을 대책 없이 절개해 두었다가 집중호우라도 한 번 쏟아지면 산사태가 날 상황"이라며 "그 아래 사는 주민들은 재난 앞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과거 계곡에 나무를 띄우면 환선굴 쪽으로 흘러나왔다는 증언이 있다"며 "광산개발로 지하수 흐름이 바뀌면 환선굴·대금굴과 오십천 수계에도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 발이리 주민 대표들이 김광철 삼척시 부시장(오른쪽)에게 '발이리 석회석 광산개발로 인한 삼척시민 상수원 오염·국가유산 훼손 우려 및 주민 피해에 대한 긴급 대책 촉구'의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2026.07.14 onemoregive@newspim.com

생활 피해에 대한 증언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광산 진입로 공사 이후 마을 진입도로가 훼손돼 농작물 출하와 병원 방문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루 많게는 80대에 이르는 덤프트럭이 집 앞을 오르내리는데, 분진·소음·진동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관정 공사를 해주겠다던 약속은 지켜지지 않은 채 공사 부지에만 관정을 파고 마을 상수원은 토사와 오염 우려에 그대로 노출돼 단수까지 겪었다"고 토로했다.

보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도 도마에 올랐다. 한 주민은 "장애인 가족이 사는 집과 산을 합쳐 2억 원을 제시했지만 그 돈으로 삼척 시내 어디에 집을 구하고 생계를 이어가느냐"며 "고령 주민과 장애인 가구가 공사 편의를 위해 일부 토지를 저렴하게 내줬는데도 회사는 '과도한 보상 요구'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부시장은 "시가 직접 조치할 수 있는 식수·수질·분진·도로 훼손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과 수질 검사를 수시로 실시하겠다"며 "개발 면적 확대 여부와 공사 적정성도 관련 부서와 함께 현장에 나가 확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주민들이 제기한 요구사항과 진정서 내용을 정리해 강원도와 사업자에게 공식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민들은 "수개월째 '검토하겠다'는 말만 반복될 뿐 현장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대책위 관계자는 "삼척시는 '도 소관'이라며 손을 떼고 도는 '법적 기준상 문제없다'며 서류만 보는 사이 주민들만 고립된 산골에서 생존권을 잃어가고 있다"며 "삼척시가 주민 편에 서서 도와 사업자에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이리 주민들은 박상수 시장과의 재면담을 다시 요구하는 한편 강원도청과 환경부 등 상위 기관을 상대로 한 항의 방문과 추가 기자회견,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