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투자증권이 30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낮추면서도 매수 의견과 75.1%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 한화솔루션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태양광·케미칼 부문 동반 개선으로 시장 예상치를 63% 상회했다.
- 하반기 모듈 출하 확대와 AMPC·DCA 프리미엄으로 북미 태양광 수익성 강화가 기대되나 케미칼은 상고하저 흐름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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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교기업 배수 하락 반영해 밸류에이션 조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30일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판단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1878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했다. 지난 29일 종가 2만2850원 기준 상승 여력은 75.1%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글로벌 비교기업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지만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실적 추정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한 글로벌 비교기업의 배수를 낮췄다.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현지 생산 기반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과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실적 흐름을 투자판단 유지 근거로 제시했다.
이 수석연구원과 김 연구원은 "상반기 판가 상승에 이어 카터스빌 셀·웨이퍼 생산 정상화로 판매량 회복과 생산세액공제(AMPC) 증가 예상"이라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5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0%, 전 분기 대비 1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3%, 전 분기 대비 231.0%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877억원을 약 63% 웃돌았다.
신한투자증권은 태양광과 케미칼 부문의 동반 개선을 영업이익 증가 배경으로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16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8% 증가했다. 모듈 판매량은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출하 지연으로 올 1분기 1.9기가와트(GW)에서 올 2분기 1.3GW로 감소했다.
주택용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5% 상승했다. 약 900억원의 관세 환급도 실적에 반영됐다. 제3자 소유 방식(TPO) 물량 증가로 주택용 사업 실적이 개선됐으며 올 2분기 AMPC는 2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케미칼 부문 영업이익은 87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5% 증가했다.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과 저가 원료 확보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북미 태양광 소재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28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모듈 출하량 회복과 카터스빌 공장 가동 확대가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투자증권이 제시한 하반기 모듈 출하량은 5.8GW로 상반기 3.2GW보다 2.6GW 많다. 분기별 AMPC는 올 3분기 2295억원, 올 4분기 2981억원으로 제시됐다.
미국산 부품 사용 추가세액공제(DCA)에 따른 프리미엄도 중장기 수익성 변수로 꼽혔다. 이 수석연구원과 김 연구원은 "미국 내 수직계열화에 따른 DCA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며 중장기 이익 체력 강화 기대"라고 평가했다.
케미칼 부문은 하반기 감익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 수석연구원과 김 연구원은 "케미칼은 상고하저 흐름 불가피하나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이익 하방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2026년 매출액을 17조5651억원, 영업이익을 7952억원으로 제시했다. 2025년 3649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수치다. 202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9조1923억원과 1조3665억원이다.
이 수석연구원과 김 연구원은 "수직계열화와 DCA 프리미엄을 통한 이익 체력 강화가 확인될 경우 북미 태양광 사업가치 본격 재평가 가능"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