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MIR은 30일 차이커뮤니케이션의 AI·헬스케어 강화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분석했다.
- 차이커뮤니케이션은 풀스택 광고·대형 캠페인 실적과 AI 플랫폼·헬스케어 성장,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실적과 수주를 키우고 있다.
- CMIR은 현재 저평가 구간이라 보고 본업 경쟁력과 신사업 확장으로 향후 기업가치 상승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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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 Agent 상용화 후 SaaS 사업 확대 추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독립리서치 CMIR은 차이커뮤니케이션이 광고대행사 본업의 경쟁력에 인공지능(AI) 플랫폼과 헬스케어 사업을 더하며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CMIR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차이커뮤니케이션은 브랜드와 퍼포먼스 광고를 모두 수행하는 독립계 풀스택(Full-stack) 광고대행사"라며 "본업 경쟁력에 AI 플랫폼 상용화와 헬스케어 사업 성장이 더해지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2004년 설립된 디지털 광고대행사로 지난해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24년 기준 광고 취급액은 2601억원으로 국내 10위이며 독립계 광고대행사 가운데 상위권에 해당한다고 CMIR은 설명했다.
회사는 브랜드 캠페인과 퍼포먼스 광고를 한 조직에서 수행하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검색광고부터 TV 광고와 브랜드 캠페인까지 자체 조직을 통해 제공한다.

CMIR은 "대기업 계열 종합대행사와 달리 검색광고부터 TV·브랜드 캠페인까지 자체 조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광고주가 대행사를 통합하려 할 때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의 별도 기준 매체대행 매출 가운데 광고주와 직접 계약한 비중은 97.3%다.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단일 고객도 없다.
CMIR은 이를 두고 광고주와 직접 거래하는 비중이 높은 동시에 특정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고객 기반의 직접성과 분산도가 모두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주요 광고 사례로는 G마켓의 'G락페' 캠페인이 제시됐다. 해당 캠페인은 2025년 9월부터 집행돼 5개월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 수 2억1000만회를 기록했다.
이 캠페인은 서울영상광고제 그랑프리와 올해의 광고상 대상, 스파이크스 아시아 브론즈, 애드페스트 은상 등을 받았다.
CMIR은 "대형 광고주의 통합 캠페인 수행 실적은 향후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강력한 영업 자산이 될 수 있다"며 "2026년 브랜드 부문 수주 768억원은 이러한 레퍼런스가 실제 수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의 올해 유효 수주 취급액은 905억원이다. 이 가운데 브랜드 광고 부문이 768억원을 차지한다.
실적도 회복세를 보였다. 2025년 연결 매출은 664억7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억4000만원으로 25.0% 늘었다.
CMIR은 자체 개발한 AI 광고 플랫폼을 추가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광고 제작과 운영 과정에 활용하는 ▲CHAI.GPC ▲AIO ▲CHAIN ▲Ai-CEPT 등을 구축했다.
회사는 이들 기능을 통합한 'CH.AI Agent'를 2026년 상용화하고 2027년 이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MIR은 "광고대행업의 주요 원가는 인건비와 외주비"라며 "AI 플랫폼 상용화 이후 외주비 비중이 하락할 경우 마진 레버리지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AI 플랫폼 도입에 따른 실제 외주비 절감 규모와 수익성 개선 효과는 상용화 이후 실적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헬스케어 마케팅 사업의 성장도 재평가 요인으로 거론됐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6월 헬스케어 마케팅 기업 더에쓰씨 지분 42.55%를 취득했다.
더에쓰씨는 연결 편입 이후 6개월 동안 매출 161억원과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차이커뮤니케이션 연결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CMIR은 "의료·뷰티 분야는 광고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영역"이라며 "광고 본업과의 교차판매와 해외 커머스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9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26'을 공시하고 ▲핵심사업 강화 ▲신사업 확장 ▲재무·지배구조 개선 등 3대 추진 방향과 8개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회사는 주요 광고주 재계약률 90%, CH.AI Agent의 SaaS 전환,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76.9%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익 회복을 전제로 자기주식 취득과 배당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CMIR에 따르면 차이커뮤니케이션의 시가총액은 보고서 작성 시점 기준 184억원이다. 올해 1분기 말 지배주주지분 528억원과 비교한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35배 수준이다.
CMIR은 "투자부동산 순가치 258억원만으로도 시가총액을 웃도는 만큼 자산가치 대비 과도한 할인 구간"이라며 "본업 경쟁력과 AI 플랫폼, 헬스케어 사업 확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함께 추진되고 있어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