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CRO 업종에서 8월 4일 우시앱텍이 급등하며 A주 상한가와 H주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 회복과 중국 혁신신약 해외 기술수출 확대가 CRO 수주와 실적 개선,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 중국 혁신신약·CRO 업종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투자 매력이 커졌지만, 투자은행들은 실적 기반 성장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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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8월 4일자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8월 4일 중국 대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 약명강덕신약개발(藥明康德·WuxiApptec·우시앱텍 603259.SH/2359.HK)이 A주에서는 10%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H주는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장기간 조정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하락을 겪었던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업종을 두고 시장의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아직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 환경과 업계 실적을 살펴보면 회복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거시 환경은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와 자금 조달 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중국 혁신신약 기업들의 해외 기술수출(BD·Business Development)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중국 혁신신약의 해외 라이선스 아웃 계약 규모는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기술수출 확대는 혁신신약 기업들의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졌고,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CRO 산업 전반의 수주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업계 성장 동력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전통적인 저분자 의약품 생산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ADC(항체약물접합체), 펩타이드, 핵산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특히 GLP-1 계열 비만치료제 확산으로 펩타이드 의약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복잡한 분자 구조의 대량 생산 능력을 갖춘 대형 CRO 기업들의 경쟁력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재편이 진행되면서 시장 점유율이 높은 선두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실적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수의 CRO 기업들이 상반기 견조한 수주를 확보했고, 수익성 역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혁신신약 개발의 핵심 파트너인 CRO 산업의 업황 개선은 결국 혁신신약 산업 성장의 직접적인 반영이라는 평가다. 다만 과거처럼 미래 성장성만으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던 시기는 지나갔으며, 실제 실적과 이익 창출 능력이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주요 혁신신약 기업들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핵심 제품 판매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가의료보험과 상업보험을 연계한 이른바 '이중 목록' 제도 도입도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ADC, 이중항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분야의 임상 성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투자 매력은 높아졌다는 평가다. 현재 중국 혁신신약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최근 10년간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AI나 반도체 등 인기 업종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최근 AI와 반도체 업종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업종 간 순환매가 나타날 경우 CRO와 혁신신약 업종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투자은행들의 시각은 엇갈린다.
긍정론을 내놓은 기관 의견을 살펴보면, 골드만삭스는 7월 22일 발표한 2분기 실적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 CDMO 기업들이 최근 한 달간 헬스케어 업종 상승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GLP-1과 ADC 등 신약 분야의 수요 확대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객 수요나 프로젝트 수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의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
도이체방크도 7월 15일 보고서에서 AI가 CRO 산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는 CRO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신약 개발 효율을 높이는 도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업종이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더블 모멘텀'을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보다 신중한 입장이다. 7월 초 보고서에서 최근 바이오제약 업종의 주가 상승은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기보다 투자자들이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즉, 향후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실제 실적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