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압둘 엘사예드가 5일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의원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 샌더스·AOC·UAW 지원 속에 민주당 진보 세력이 당내 주류 후보를 눌렀다
- 진보 공약과 가자지구 군사작전 비판으로 아랍·무슬림계 표심을 모아 11월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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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중서부의 대표적 경합지인 미시간주에서 열린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진보 성향의 압둘 엘사예드(41) 후보가 당내 주류 인사들이 지지한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 '좌향좌' 바람이 경합 지역까지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NBC뉴스는 개표가 약 90% 진행된 5일(미 동부시간) 오전 1시 58분(한국시간 오후 2시 58분)께 엘사예드 후보가 헤일리 스티븐스 하원의원과의 접전 끝에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로 선출됐다고 조기 확정지었다.

초접전 양상을 보이던 두 후보는 개표 90%가 지나면서 엘사예드 후보 득표율 49%, 스티븐스 후보 47%로 격차가 조금씩 벌어졌다. 주상원의원인 맬러리 맥머로우는 득표율 4%를 기록 중이다.
전직 보건 당국자인 엘사예드는 전직 보건 당국자인 엘사예드는 스티븐스 후보에게 쏠린 약 6천500만달러(약 927억원) 규모의 선거자금은 물론,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주류의 집결된 지원을 뚫고 승기를 잡았다.
이번 경선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 하원의원 등 진보파 스타 정치인들이 전폭 지원하고, 미국자동차노조(UAW)가 엘사예드를 지지하면서 진보 대 온건 주류 간의 격렬한 대리전 양상으로 치러졌다.
특히 엘사예드는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Medicare for All)' 등 선명한 진보 공약과 함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이스라엘 공공문제위원회(AIPAC) 등 친이스라엘 로비단체의 후원을 받은 스티븐스 후보를 정면 공격했다. 이는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대규모 아랍·무슬림계 표심을 자극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엘사예드 후보는 오는 11월 중간선거 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으며 공화당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의원과 맞붙게 된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게리 피터스 의원의 후임을 뽑는 이번 미시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는 현 공화당 다수(53석) 구도 속에서 상원 주도권의 향방을 가릴 핵심 요충지로 꼽힌다. 민주당은 과반수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4석을 얻기 위해 일부 공화당 텃밭 주들을 공략하고 있지만 동시에 미시간과 조지아를 포함한 여러 경합 주에서 의석을 지켜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