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독일 정보당국이 5일 러시아의 허위정보 선거개입을 밝혔다.
- 러시아는 극우 독일대안당 약진과 정치 양극화 심화를 노리고 있다.
- 독일대안당은 3개 주 지방선거에서 1위 유력한 가운데 러시아 배후 영상 허위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다음달 독일의 3개 주(州)에서 지방선거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가 독일 내 극우정당의 약진을 위해 허위정보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독일 정보당국 관계자들이 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이 같은 캠페인을 통해 독일 내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현 집권 여당인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와 연정 파트너인 사회민주당(SPD), 야당인 녹색당과 자유민주당(FDP)의 신뢰를 떨어뜨리려 한다는 것이다.
극우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AfD)은 독일의 기존 정치 질서를 뒤엎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실상 단절된 러시아와의 관계를 복원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음달 9일에는 작센안할트에서, 20일에는 베를린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에서 주의회 선거가 실시된다.
16개의 주로 구성된 연방국가인 독일에서는 각 주가 자체 헌법과 의회, 정부를 갖고 있으며 독립적으로 선거를 실시한다.
특히 세 곳 중 작센안할트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에서는 독일대안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독일대안당은 작센안할트에서 지지율이 41%에 달해 기민당(24%), 좌파당(13%), 사민당(7%), 녹색당(5%)을 압도하고 있다.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에서도 37~39%의 지지율로 1위 가능성이 아주 높은 상황이다. 기민당은 15~18%, 사민당은 13~15% 수준이다
다만 독일은 혼합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있어 최종 의석수는 정당 득표율을 대체로 반영하지만, 득표율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이번 선거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 4명은 "독일 당국은 러시아가 여러 기업을 동원해 허위정보 캠페인을 중앙에서 조직·지휘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배후에 있는 이들 세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로 영어로 제작된 영상을 유포하고 있으며, 영상에는 BBC와 독일 공영방송 ARD 등 신뢰받는 언론사의 로고가 사용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들 영상은 횡령 의혹부터 성희롱·성적 학대 의혹에 이르기까지 지역 정치인들을 겨냥한 허위 주장이 담겨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