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란·오만이 5일 호르무즈 재개방 위한 60일 잠정 합의안 타결에 근접했다
- 합의안은 이란에 북쪽 항로 통제권 일부를 부여하고 남쪽 항로는 오만 영해를 이용하도록 규정했다
- 잠정 기간 통행료는 없고 기뢰 제거를 포함했으나 전쟁 완전 중단 보장은 아니며 트럼프는 48시간 내 결과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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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란, 오만 3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60일간의 잠정 합의안 타결에 근접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동 지역 소식통 2명과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몇 주 동안 협상이 진행됐으며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격돌을 중단하고 핵 협상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번 합의안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대한 통제권을 일부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페르시아만으로 들어가는 모든 선박은 이란 쪽 영해를 지나는 북쪽 항로를 통과하고, 해협을 빠져나와 아라비아해 쪽으로 가는 선박은 이란과 협조 아래 오만 쪽 영해를 지나는 남쪽 항로를 이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60일간의 잠정 합의 기간에는 통행료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당사국들은 30일 이내에 해협 중앙 항로에 부설된 기뢰 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내용도 담겼다.
악시오스는 "지역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와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 등이 여러 차례 통화를 했다"고 했다.
이어 "지역 소식통 2명은 아라그치 장관이 지난 주말 원칙적으로 합의에 동의했지만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최고국가안보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 관계자와 지역 소식통은 이란 지도부가 화요일 승인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고 미 매체는 보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이란 전쟁의 확실한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전면적으로 보장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17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협상 재개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이후 군사적 충돌을 이어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과 매우 좋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협상 결과를) 48시간 이내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이 곧 열릴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란은 매우 강력한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후 악시오스 보도에 대해 "그렇게 될 수도 있다. 내일이나 모레쯤.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