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증권은 7일 씨이랩을 AI 데이터센터 확대의 대표 수혜 기업으로 평가했다
- 씨이랩은 3458억원 GPU 인프라 수주로 내년부터 매출과 이익이 본격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AI 인프라 구축과 GPU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아스트라고'가 중장기 성장과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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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SK증권은 7일 씨이랩에 대해 정부와 민간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에 따른 대표 수혜 기업으로 평가했다.
올해 3458억원 규모의 GPU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으며, 내년부터 매출 인식이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씨이랩은 엔비디아 GPU 기반 AI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AI 인프라(AI Infra), 비전 AI(Vision AI),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최초로 엔비디아 프리퍼드 파트너(Preferred Partner)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최고 등급인 엘리트 파트너(Elite Partner)로 승격됐다. 삼성SDS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SK증권은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되는 점에 주목했다. 씨이랩은 올해 삼성SDS향 3151억원, 비엔아이엔씨향 307억원 등 총 3458억원 규모의 GPU 인프라 구축 및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103억원의 약 34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달 29일에는 4개 공급사에 총 1505억원의 물품 구매 선급금이 집행되면서 사업도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2026년은 씨이랩의 수주 원년이 될 것"이라며 "확보한 대규모 수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인프라 구축 사업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부터 GPU 단품이 아닌 GPU·CPU·네트워크·냉각장치를 통합한 '슈퍼팟(SuperPod)' 방식으로 공급 체계를 전환하면서 구축과 운영 역량을 갖춘 인증 파트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씨이랩은 아키텍처 설계부터 벤더 선정, 구축, 기술 지원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정부의 국가 GPU 조달 사업 규모는 총 2조원, GPU는 9704장 규모다.
GPU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도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아스트라고는 GPU 자원을 자동으로 분할·배분해 활용률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GPU 설치 대수에 따라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다.
GPU 인프라가 확대될수록 수익성이 높은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도 함께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씨이랩의 중장기 성장 그림은 GPU 인프라 구축으로 외형을 확대하고, 수익성이 높은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아스트라고'를 함께 공급해 이익을 키우는 구조"라며 "향후 정부 사업을 넘어 민간 AI 데이터센터로 확장하는지와 아스트라고의 침투 속도가 실적과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