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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드테크 IPO 빅뱅] ㉖캔세미,12인치 특화공정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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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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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세미가 7일 특화 공정 8개 플랫폼과 IPO 계획을 밝혔다.
  • 실리콘 포토닉스가 성장 동력으로 꼽혔지만 R&D 투자 감소가 우려됐다.
  • 2025년 매출은 늘었지만 3년 연속 적자와 수익성 한계가 이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날로그 중심 특화공정 파운드리
8개 기술공정 플랫폼으로 경쟁력
적자탈출, 기술력 고도화 도전과제

이 기사는 8월 7일 오후 3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반도체 산업의 경쟁 무대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얼마나 작은 회로를 구현하느냐가 기술력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AI·자동차·통신·산업 분야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맞춤형 공정 경쟁력'이 새로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캔세미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아날로그 반도체, 전력반도체, 실리콘 포토닉스 등 특화 공정 분야에 집중하며 8개 공정 플랫폼을 구축했다. 하지만 기술 고도화와 연구개발 투자, 수익성 확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 중국 특화 공정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과 동시에 한계를 보여주는 캔세미가 이번 IPO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07 pxx17@newspim.com

◆ 기술력 어디까지 왔나 '경쟁력 vs 한계점'

1. 경쟁력 : 특화공정 '8개 플랫폼' 구축

회사는 범용(일반) 로직 공정보다는 아날로그 반도체, 전력반도체, 실리콘 포토닉스 등 특수(특화) 공정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참고로 일반 공정이 CPU·GPU·AP 같은 디지털 연산칩을 만드는 표준 제조 기술이라면, 특화 공정은 자동차·전력·통신·센서 등 특정 산업용 칩에 최적화된 제조 기술을 의미한다.

캔세미가 특화돼 있는 아날로그 반도체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소리, 빛, 온도, 전류 등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신호를 디지털 칩이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거나, 디지털 신호를 실제 물리적 동작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전자제품, 자동차, 산업 장비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에는 아날로그 반도체가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실제 제품 하나에 탑재되는 아날로그 반도체 수량은 디지털 반도체보다 수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많은 경우도 있다.

캔세미는 이러한 시장 특성을 겨냥해 고부가가치 특화 공정 플랫폼을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캔세미는 △집적회로 특화 공정 : MS, HV, CIS, BCD, eNVM, SiPho △전력 반도체 공정 : MOSFET, IGBT의 8가지 특화 공정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07 pxx17@newspim.com

2. 한계점 : 연구개발 둔화, 선진기술 격차

캔세미가 현재 양산 및 개발 중인 특화 공정 플랫폼은 180nm~55nm 수준이며, 향후 40nm와 22nm급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글로벌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과 비교하면 선진 공정 경쟁력에서는 격차가 존재한다.

UMC와 글로벌파운드리즈 등은 14nm급 공정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최상위 파운드리 업체들은 3nm급 양산 기술까지 확보한 상황이다.

다만, 이들 업체의 첨단 로직 공정과 캔세미의 아날로그·전력·CIS·실리콘 포토닉스 중심 특화 공정은 기술 목적과 적용 제품이 다르므로 단순한 선폭 비교만으로 경쟁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세부 공정 플랫폼별로 보면 캔세미는 55nm급 MS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시상 양산이 확인되는 MS 공정은 95nm 수준이다. 반면 시장에서는 28nm급 혼합신호 공정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BCD 공정 역시 회사의 최고 수준은 90nm이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55nm급 BCD 공정 기반 제품 개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공정 플랫폼 기준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153nm·180nm 및 110nm 공정 제품이 높은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2025년 해당 공정 매출은 15억69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62.48%를 차지했다. 반면 95nm 이하 제품 매출은 4억700만 위안으로 전체의 16.19% 수준이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고도화는 반도체 업계의 공통적인 과제로서 캔세미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캔세미의 연구개발 투자 감소는 시장의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캔세미의 연구개발 비용은 2023년 6억500만 위안, 2024년 4억4600만 위안, 2025년 4억2200만 위안으로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연구개발 비용 감소가 향후 공정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8대 공정 중 주목할 '실리콘 포토닉스'

캔세미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성숙 공정 생산능력 확대와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AI 시대 도래와 함께 주목 받는 실리콘 포토닉스(SiPho) 사업은 캔세미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AI 연산 인프라에서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핵심 기반 기술로,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시장 성장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은 글로벌 실리콘 포토닉스 웨이퍼 파운드리 시장 규모가 2025년 18억9000만 위안에서 2030년 248억5000만 위안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복합 성장률은 67.4%에 달하며, 중국 시장의 성장률은 더욱 높은 83.9%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캔세미의 90나노미터(nm) 실리콘 포토닉스 공정 플랫폼은 누적 투입 웨이퍼와 확보한 수주량이 3000장을 넘어섰다. 제품은 400G, 800G, 1.6T 고속 광모듈을 아우르며, 이미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생산능력 협력 계약을 체결해 AI 연산 인프라 구축 수요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07 pxx17@newspim.com

◆ 적자지속, 2029년 흑자 전환 기대

캔세미의 매출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각각 10억4400만 위안, 16억8100만 위안, 25억82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평균 복합 성장률은 57.30%에 달했다.

하지만 웨이퍼 제조 산업의 높은 자본집약성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특성으로 인해 회사는 아직 흑자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캔세미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9억1700만 위안, -22억5300만 위안, -23억4600만 위안으로 3년 연속 적자가 이어졌고 적자 규모 역시 확대됐다. 3년간 누적 적자는 65억1600만 위안에 달했다.

수익성 전망과 관련해 캔세미는 질의 답변 과정에서 2029년 매출이 124억7000만 위안에 도달하고 종합 매출총이익률이 8.32% 수준에 이르면 연결 기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회사는 여전히 '고투자·고성장·비흑자' 단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 전환 시점은 생산능력 확대, 수율 개선, 규모의 경제 효과 실현 여부에 달려 있다.

지속적인 적자의 핵심 배경은 크게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과도한 비용지출

생산능력 구축, 연구개발 투자, 생산라인 수율 개선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자금 소모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구개발 투자 누적액은 14억73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앞서 언급했듯 연구개발 비용이 매년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나, 연구개발비 비율은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웨이퍼 제조사 중 초기 단계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 아니다.

웨이퍼 파운드리 산업은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산업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는 초기 단계에서는 감가상각 부담은 크지만 규모의 경제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 큰 폭의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

2. 소비전자 시장 수요 부진

또 하나 핵심적 배경은 소비전자 시장 수요 부진에 따른 영향이다. 소비전자는 캔세미의 최대 시장으로 장기간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소비전자 시장 매출은 각각 9억600만 위안, 14억1500만 위안, 19억5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37.69%, 56.18%, 38.02%로 '감소 후 반등, 이후 성장 둔화' 흐름을 보였다.

캔세미는 소비전자 외에도 산업 제어와 자동차 전자 분야 확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들 산업에서 창출하는 매출 비중은 낮은 수준이다.

2025년 산업 제어 및 자동차 전자 분야 매출은 총 5억4300만 위안으로 전체 주요 사업 매출의 21.64%를 차지했다. 단기간 내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을 대체하기에는 규모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07 pxx17@newspim.com

3. 웨이퍼 단가 하락

또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업계 전반의 수요 부진과 공급·수요 조정 영향으로 웨이퍼 제조사들은 '가격 인하를 통한 물량 확대' 전략을 펼쳤고, 캔세미 제품 판매 단가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2023~2025년 캔세미 제품 판매 단가는 각각 웨이퍼 1장당 4099.76위안, 3976.39위안, 4259.79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제품 구조 개선과 최종 수요 회복으로 판매 단가가 다소 반등했으나, 업계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캔세미의 제품 판매 가격은 SMIC의 제품 가격인 1만4570.4위안, 6865.87위안, 6374.51위안과 큰 격차를 보여왔다. 이는 회사의 가격 협상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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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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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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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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