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2기 출범 뒤 물가가 오르며 공화당이 밀렸다.
- 여론조사서 민주당이 경제 관리 능력 앞섰다.
- 중간선거 앞두고 체감물가가 공화당 발목 잡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는 미국 물가 상승과 체감경기 악화로 인해, 공화당이 전통적 강점이었던 '경제 관리 능력'에서 민주당에 역전을 허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제 불안감이 표심을 흔들면서 공화당에 비상이 걸렸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그동안 경제 이슈에서 공화당을 더 신뢰했던 미국 표심이 민주당 쪽으로 돌아서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가 지난 7월 17~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어느 정당이 경제를 더 잘 관리하는가'를 묻는 질문에서 민주당이 지난 4월(+4%포인트[p])과 7월(+9%p) 연속으로 공화당을 앞섰다. 폭스뉴스 조사에서 경제 관리 능력으로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선 것은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2022~2023년 당시 공화당이 최대 15%p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반전이다.
증시 상승세나 낮은 실업률(7월 4.1%) 등 지표상 경제는 무난해 보이지만,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고착화가 유권자들의 불만을 키운 원인으로 지적된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5%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3.0%)보다 오히려 높아졌으며, 전기료·식료품·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체감경기는 냉각됐다. 여론조사 응답자의 약 4분의 3은 현재 미국 경제 상태를 '나쁨 또는 보통'으로 평가했다.
공화당 여론조사관 미첼 브라운은 "경합주 유권자들이 전기요금이나 병원비, 쇠고기 가격의 세부 액수까지 정확히 기억할 정도로 체감물가에 민감해졌다"며 경제 불안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핵심 악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수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칸스 포 프로스페리티 액션(AFP Action)' 역시 공화당 성향 유권자 5명 중 1명이 중간선거 투표를 하지 않거나, 민주당으로 이탈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유가가 오르면서시장에 일시적인 여파가 나타난 것일 뿐, 이란과의 성공적인 협상타결을 통해 유가와 물가가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존 사이드 밴더빌트대 정치학 교수는 "현재 겪고 있는 경제적 상황은 이전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 아니라, 현 행정부가 내린 매우 구체적인 정책 결정들(관세 부과 및 이란전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짚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