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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경영진도 바이브 코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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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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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이 12일 AX 성과 발표회를 열고 AI 전환 전략을 공개했다.
  • 정의선 회장은 바이브 코딩 교육에 참여하며 경영진 주도 확산을 강조했다.
  • 차량 개발기간 단축과 피지컬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임직원 80% 생성형 AI 활용…R&D·제조·서비스 전반 확산
AI로 車 개발기간 단축…새만금 AIDC·GPU 인프라도 구축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에서 차량 개발과 제조 공정을 바꾸는 핵심 수단으로 확대한다. 임직원 10명 중 8명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단계에 올라선 데 이어 앞으로는 AI를 활용해 차량 개발기간 자체를 단축하는 전사 차원의 혁신에 나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직접 '바이브 코딩' 교육을 요청하고 주요 경영진과 함께 실습에 참여했다. AI를 밑단의 실무 효율화에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진부터 기술을 이해하고 조직 전체의 업무 구조를 바꾸겠다는 취지다.

12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DX·AX 추진 과정과 성과에 대해 패널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현대차그룹은 1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그룹 AX 성과 발표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 추진 과정 및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부터 협업 시스템과 데이터 체계를 정비해 AI 활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왔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사장은 이날 "AI는 분명 중요한 기술이지만 기업이 활용해야 하는 도구이지 목적은 아니다"며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해 개인의 성과를 조직의 성과로 연결하느냐"라고 말했다.

◆정의선 "나도 코딩하겠다"…경영진부터 AI 직접 체험

현대차그룹 AX 전략의 특징은 AI를 일부 개발 조직에 한정하지 않고 전사 업무 환경으로 확산했다는 점이다.

그룹은 2025년부터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H Chat Pro'를 통해 임직원들이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사용자는 3만명을 넘어 현대차·기아 일반·연구직의 약 80%에 달했다.

최근에는 개발자가 아닌 일반 직원도 AI를 이용해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드는 단계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변화에는 정 회장의 의지가 작용했다. 진 사장에 따르면 정 회장은 경영진 대상 AI 교육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직접 "코딩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 나도 코딩을 직접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진 사장은 "처음에는 '회장님까지 코딩을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다시 연락해 '경영진이 바이브 코딩을 해야 AI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교육 이후에도 경영진이 새로운 기술을 직접 이해해야 무엇을 AI로 해결할 수 있고 무엇을 해결할 수 없는지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사장은 "탑 레벨의 리더들이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지 않으면 조직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힘들다는 말씀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12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에서 현대차그룹 관계자가 전사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연구·공장까지 들어간 AI…70개 생산거점서 실제 성과

AI는 연구개발(R&D)과 제조 현장에서도 실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있다.

남양연구소의 '충돌안전 AI 어시스턴트'는 수십 년간 축적한 충돌 시험 결과와 이미지, 연구 자료를 한 번에 검색·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숙련 연구원의 경험에 의존했던 과거 사례 검색과 비교를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관련 자료 탐색·검토 시간을 약 90% 단축했다.

생산 현장에서는 비전 AI가 차량 식별번호(VIN)를 읽고 실제 차량과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를 자동으로 비교한다. 이 시스템은 울산·아산·전주 등 국내 공장을 넘어 미국·유럽·인도·아시아태평양 등 약 70개 글로벌 생산거점에 적용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통해 연간 52억4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차 이동 과정에는 강화학습 기반 AI를 적용했다. 설비 오류 등으로 부품 대차의 순서가 꼬이면 기존에는 작업자가 직접 이동시키면서 최대 수십 분씩 생산이 중단됐지만 AI가 최적 이동 경로를 계산하면서 중단 시간을 약 86% 줄였다.

현장 엔지니어가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는 제조 특화 플랫폼 'E-FOREST: POLARIS'도 울산 전기차 신공장을 비롯한 주요 생산 현장에 순차 도입한다. 생산·품질·설비·물류 담당자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AI 에이전트로 구현해 다른 공장까지 확산시키는 구조다.

고객 접점도 달라지고 있다. 정비 지원 AI는 차량 증상과 오류 코드를 입력하면 관련 매뉴얼과 과거 정비 데이터를 분석해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고객 리뷰 업무에서는 AI 도입 이후 건당 처리 시간이 평균 35분에서 5분으로 줄었고 현재 전체 리뷰의 85% 이상이 AI 기반으로 처리되고 있다.

12일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에서 현대차·기아 AX PMO분과 성화창 팀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AI 에이전트가 문서 5000쪽 삭제"…시행착오도 AX 자산

AI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새로운 위험도 나타나고 있다.

진 사장은 이날 질의응답에서 비개발자가 만든 사내 AI 에이전트가 협업 플랫폼에 저장된 문서 약 5000쪽을 삭제한 사례를 공개했다. 문서는 복구됐지만 약 2박3일 동안 관련 업무에 영향을 받았다.

그는 이 사례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논의했다고 소개하며 "비개발자가 에이전트를 만들어 백오피스 시스템에 붙였을 때 위험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굉장히 중요한 화두"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 'AX가 어디까지 갔느냐'고 물을 때 오히려 '어떤 사고를 겪어봤느냐'를 묻는다"며 "아무 사고도, 아무 문제도 없었다면 안 해봤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H Chat Pro에 연결되는 외부 LLM도 기업의 프롬프트를 학습하지 않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체계를 제공하는지를 기준으로 선별하고 있다. 외부로 보내기 어려운 데이터를 학습해야 할 경우에는 내부 폐쇄망 기반 AI 플랫폼을 별도로 활용한다.

◆다음 단계는 '차량 개발기간'…피지컬 AI 인프라도 구축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AI 혁신의 무게중심을 개별 업무 효율화에서 전사 핵심 프로세스 혁신으로 옮긴다.

지금까지는 현업에서 "이 업무를 AI로 줄여보자"는 식의 상향식 과제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목표를 정하고 전체 프로세스를 다시 설계하는 하향식 AX를 추진한다.

첫 번째 핵심 과제 중 하나가 차량 개발기간 단축이다. 진 사장은 "지금 소개한 과제들은 대부분 바텀업으로 올라온 프로세스 효율화였다"며 "이제부터는 기업의 목표를 정하고 탑다운 방식의 프로세스 이노베이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중 하나가 차량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것"이라며 "이미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고 요소별로 어떻게 기간을 줄일지, 기간 단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AI로 어떻게 해결할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지컬 AI와 자율주행 등 제품 경쟁력과 직결되는 AI 기술은 자체 역량 확보에 나선다. 단순 사무·지원 업무에는 외부 AI 모델을 적극 활용하되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핵심 분야의 파운데이션 기술은 직접 투자해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AIDC)를 구축해 2029년 말~2030년까지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GPU 물량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생산 이후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상당 부분 구축했지만 연구개발 데이터와 양산 데이터를 완전히 연결하는 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차량 설계부터 생산·품질·판매·정비까지 연결된 데이터가 피지컬 AI의 학습 기반이 되는 구조다.

진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차량과 로보틱스, 제조와 서비스 현장 등 AI가 실제 세상과 만나는 가장 넓은 접점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 수많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조 데이터가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회사가 되려는 것이 아니다"며 "전 세계에서 AI를 가장 제대로 활용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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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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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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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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