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행정부가 12일 백악관 공사에 9억달러를 쓸 전망이다.
- 의회 예산 대신 기관·민간 기부금으로 자금을 끌어모았다.
- 연방항소법원은 이스트윙 무도회장 공사 중단을 명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 항소법원, 4억 달러 무도회장 공사 중단 명령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악관 부지 공사에 최소 9억 달러(약 1조2660억 원)를 쓸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관련 기록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목되는 것은 조달 방식이다. WP에 따르면 행정부는 의회에서 직접 예산을 받는 대신 다른 기관들과 민간 기부자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 돈을 백악관 일상 유지보수용으로 수백만 달러를 보유한 계좌로 보냈다는 것이다.
비공개 계약서와 관련 기획 문서를 보면 행정부는 이 계좌의 자금을 백악관 '현대화 사업'에 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도는 무도회장 공사에 제동이 걸린 직후 나왔다. 미 연방항소법원은 지난주 철거된 백악관 이스트윙 부지에 짓는 4억 달러 규모 무도회장 공사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대통령 권한의 범위를 가르는 이 소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큰 타격을 입은 셈이다.
백악관 대변인은 WP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이스트윙 개보수가 대통령과 백악관 부지, 보안 인프라 자산의 안전과 떼려야 뗄 수 없이 얽혀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개인들이 약 4억 달러 규모로 무도회장 자금을 대고 있다고 밝혔다.
무도회장 공사비는 발표될 때마다 액수가 달라졌다. 백악관은 지난해 7월 처음 계획을 공개하며 9만 평방피트 규모에 2억 달러가 든다고 밝혔다. 이후 예상 공사 비용은 2억5000만 달러, 3억 달러로 늘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4억 달러를 언급했다.
WP는 앞서 지난 6월 시공사 클라크건설이 3월 백악관에 사업비가 6억 달러로 불어났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가운데 2억9300만 달러는 민간 재원이고 나머지는 비밀경호국과 백악관 군사실 등 세금으로 충당하는 구조였다.
백악관은 무도회장 아래 병원과 옥상 드론 센터 등 보안 관련 지출은 무도회장 사업과 별개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