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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앞두고 정치권도 세 결집…유치 총력전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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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정치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전에 나섰다.
  • 부산·대구경북·제주전북·대전광주전남이 국회서 총력전을 폈다.
  • 정부는 특화산업 연계 집적 이전안을 2027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산부터 대구·경북까지 국회 행사 잇따라
제주·전북·대전, 단체장 직접 나서 정부 설득
특화산업 연계 '집적화' 예고에 지역 경쟁 심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전국 지역 정치권의 유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유치 희망 기관 발표를 넘어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 지방의회까지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전방위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정부가 이전 기관을 지역별로 흩어 배치하기보다 특화산업과 연계해 집적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공공기관을 둘러싼 지역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당 주최 '2차 공공기관 이전, 왜 부산이 답인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8.11 jk31@newspim.com

◆부산 지역 의원들 국회 집결…산업은행 이어 추가 이전 총력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왜 부산이 답인가' 토론회를 열고 부산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비롯해 금융·해양 등 부산의 주력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관을 추가로 끌어오겠다는 게 부산 정치권의 구상이다.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개회사에서 "1차 공공기관 이전은 기계적인 배분을 통해 공공기관이 이전했기 때문에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한다는 정부 방침이 수립된 만큼 부산과 울산·경남이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제는 지역적 강점과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헌승 의원은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 필요성을 직접 거론했다. 이 의원은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많고 부산 시민들이 모두 요구하고 있지만 현 정부 여당의 비협조로 이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은행 본점은 서울에 둔다는 것을 부산에 둔다고 바꾸든지, 본점 소재지를 어디에 둔다는 조항만 삭제하면 되는 간단한 법"이라며 "좋은 의견을 받아 국회에서 꼭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22일 오전 국회의원 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2차 공공기관의 성공적 이전과 실효성 있는 국가균형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 차 공공기관 경북 유치 전략 국회 세미나 : 경북혁신도시 성장을 중심으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진 = 송언석 의원실]

◆대구·경북도 국회서 세 결집…유치 대상·전략 구체화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 유치전략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추경호 대구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을 포함한 핵심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대구는 인공지능(AI)·로봇·반도체·미래모빌리티·의료·바이오 등 지역 산업과 이전 기관을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 시민사회까지 힘을 합쳐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 시장은 "대구는 중소·중견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도시로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등 첨단산업으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산업 특성에 맞춰 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34개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2차 공공기관 경북 유치 전략 국회 세미나'를 열었다.

송언석 의원은 "이미 조성된 혁신도시의 산업 특성과 잘 매칭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적절히 배분해야 성공적인 2 차 공공기관 이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또 "의료와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혁신도시가 일하기 좋은 곳을 넘어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때 비로소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이원택 전북지사가 7일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하는 메세지를 발표했다.[사진=전북자치도]2026.08.07 lbs0964@newspim.com

◆제주·전북, 단체장도 전면에…국회·정부 직접 설득

제주에서도 지역 국회의원, 지방의회가 함께 국회에서 목소리를 냈다. 제주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2차 공공기관의 제주 이전을 촉구했다.

위성곤 제주지사와 문대림·김성범 의원 등이 참석해 한국마사회와 한국공항공사 등 제주 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5개 기관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단순한 지역 간 분산이 아니라 지역 특화산업과 미래 성장전략을 반영해 국가 균형성장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따.

전북에서는 이원택 전북지사가 직접 정부 설득에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북의 3대 전략산업인 자산운용·금융, 농생명·바이오, 미래첨단산업과 연계되는 기관을 전북에 우선 배치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대전=뉴스핌] 박정하 기자 = 대전시의원들이 24일 시의회 1층 로비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대전 이전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공공기관 이전 계획 수립과 대전 배정을 요구했다. 2026.07.24 vincent977@newspim.com

◆대전·광주전남도 가세…정부 계획 발표 전 유치전 확산

대전도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핵심 현안으로 두고 정치권 설득에 나섰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당정협의회를 갖고 철도·대덕연구개발특구 관련 기관 40개를 유치 대상 후보군으로 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달 국회를 방문해 여야 정치권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2차 공공기관 이전 지원을 요청해왔다.

허 시장은 이날 당정협의회 이후 "국정자원 본원은 대전에 있어야 한다는 게 대전시의 확고한 방침으로, 정부에 이전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반도체 팹 조성을 계기로 제2차 공공기관 유치 대상을 기존 40개에서 44개로 확대하고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에너지·인공지능(AI)·문화예술·사회서비스 등 미래 발전 분야를 중심으로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의 이전을 추진해왔다. 최근 광주 군공항 일원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 투자계획이 발표되면서 과학기술연구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등 반도체·AI 관련 기관을 추가했다.

또 유치추진단을 7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고, 이달 말 범시민 유치결의대회와 릴레이 유치 성명 등을 통해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은 정부의 구체적인 이전 대상과 배치 기준이 결정될 때까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하면서도 이른바 '나눠먹기식' 분산 배치는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5극 3특과 지역별 특화산업을 연계해 이전 기관을 집적시키고 실질적인 지역 성장거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이전 기관과 지역별 배분안 등을 담은 2차 이전계획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임차청사 등을 활용해 선도기관 이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이전 대상 기관이나 이전 지역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정부의 배치 원칙과 대상 기관이 구체화될수록 각 지역 정치권의 유치 경쟁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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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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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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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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