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車 단순 제조에서 고부가가치 변신 ① 30% 마진의 명품차 페라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뀌며 페라리와 테슬라가 주목받았다.
  • 페라리는 희소성·맞춤제작·F1 수익으로 30%대 영업이익률을 냈다.
  • 첫 전기차 루체 완판과 증권가 매수 우위가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첫 순수 전기차 로체 올해 물량 완판
전통차 압도적으로 웃도는 마진
독보적 가격 결정력과 희소 가치

이 기사는 8월 14일 오전 12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단순한 제조업에서 고마진 소프트웨어와 구독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로 전환하면서 상대적으로 투자자들 관심권에서 소외됐던 페라리(RACE)와 테슬라(TSLA)가 모멘텀을 얻고 있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특히 페라리가 과도하게 소외되면서 저평가된 가운데 신제품 판매 호조와 브랜드 희소성을 앞세워 유망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산업의 체질 변화는 상당수의 투자은행(IB)과 컨설팅 업체들이 연이어 제기한 시각이다. 모건 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오토 2.0에서 오토 3.0으로 전환을 강조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구독 서비스 중심의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얘기다.

골드만 삭스 역시 보고서에서 이른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시장 규모와 FoD(Feature on Demand) 구독 서비스의 가치를 꾸준히 강조해 왔다.

완성차 업체의 기존 하드웨어 영업이익률이 5~8%에 그치는 반면 소프트웨어 영업이익률이 40~50%에 달하고, 미래 자동차 기업의 멀티플은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이 결정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도 같은 목소리를 낸다. SDV 시대의 자동차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제품을 구매한 이후에도 무선(OTA)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성능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자료 분석에 따르면 SDV는 소프트웨어로 구동하거나 제어되는 자동차를 총칭하는 개념이다. 차량 내부에 수십 개로 쪼개져 있던 전자제어장치(ECU)를 몇 개의 중앙 고성능 컴퓨터로 통합해 소프트웨어가 자동차 전체를 통합 제어하는 구조다.

자동차의 스마트폰화, 전기차의 플랫폼화 그리고 수익 모델의 다변화가 자동차 업계에서 전개되는 새로운 추세다. 자동차 업체가 일회성 판매 수익에 의존하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테슬라 FSD를 포함한 자율주행 옵션과 인포테인먼트,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월 구독료나 건별 결제로 판매하는 FoD(Feature on Demand) 모델이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페라리의 루체 [사진=업체]

시장 전문가들은 자동차 제조업의 고질적인 저마진 문제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특유의 고마진 수익 구조를 이식하려는 시도라고 해석한다.

모틀리 풀은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인 변혁 속에 페라리가 유망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패러다임 재편 속에 입지를 강화할 요건을 다수 갖췄다는 얘기다.

주요 투자은행(IB) 역시 업체의 영업이익률 개선과 첫 순수 전기차 루체(Luce)의 소비자들 반응에 긍정적인 목소리를 낸다.

페라리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AI 모델을 이용한 자료 분석 결과 페라리가 주목 받는 이유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소프트웨어가 따라올 수 없는 브랜드의 희소성이다. 일반 완성차 업체들은 자동차를 많이 판매하기 힘들어진 구조 속에서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로 지속적인 마진을 내려고 하는 움직임이다.

이와 달리 페라리는 차량 자체가 명품 또는 고가의 자산으로 역할하기 때문에 굳이 소프트웨어 구독료를 쥐어짜지 않아도 대단한 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경기 침체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고액 자산가 고객층이 업체의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럭셔리 전기차(EV)의 가격 결정력도 시장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대목이다. 대중 전기차 시장은 가격 경쟁이 극심해 치킨 게임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페라리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더라도 100만달러 내외의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가격 결정력을 지녔다. 최근 루체 완판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전기차 시대에도 유지되는 고마진 구조가 페라리의 또 다른 강점으로 꼽힌다. 배터리 원가 부담으로 대중 브랜드들이 전기차 전환 초기 마진 감소에 시달리는 사이 페라리는 높은 판매 단가 덕분에 전기차 부문에서도 상당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소수의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모건 스탠리와 번스타인 등 주요 투자은행(IB)은 페라리의 영업이익률이 30%에 육박, 일반 자동차 업계 평균치인 5~8%를 압도한 데 커다란 의미를 둔다. AI를 활용한 업체의 공식 데이터 분석 결과 영업이익률이 2024년 28.3%를 기록했고, 2025년 29.5%로 상승한 뒤 최근 분기 29.7%까지 상승했다.

페라리는 고마진의 비결을 세 가지로 제시한다. 수요가 아무리 폭발해도 연간 생산량을 철저하게 1만3000대 가량으로 제한, 희소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가격 결정력을 확보한다는 것.

경영진은 시장의 수요보다 항상 한 대 적게 만든다는 창업자 엔초 페라리의 원칙을 여전히 지키며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중고차 가격이 신차보다 높게 거래되는 기현상도 여기서 비롯됐다.

두 번째는 맞춤 제작이다. 차량 기본 가격도 고가에 해당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내외장재와 컬러, 탄소섬유 옵션 등을 추가하는 개인 맞춤 옵션 비중이 높아 가격대가 한층 뛴다. 맞춤형 옵션의 마진율이 무려 50%를 웃돌아 전체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린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F1(포뮬러 원) 레이싱 및 라이선스, 스폰서십 수익이다. 페라리는 자동차 판매 이외에 F1 팀을 운영하면서 스폰서십 수입과 브랜드 라이선스, 테마파크 및 굿즈 사업 등 하드웨어 제조 비용이 들지 않는 고마진 부가 수익을 창출한다.

사실 업체의 첫 순수 전기차 루체가 공개됐을 때 주요 외신과 월가의 반응은 싸늘했다. 로이터를 포함한 외신에 따르면 파격적인 5인승 패스트백 형태를 포함해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렸고, 엔진음 소실 우려 등으로 단기적인 주가 조정과 밸류에이션 하락이 발생했다.

하지만 판매 실적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루체는 출시 불과 2개월만에, 2026년 생산 물량 500대의 첫 인도가 시작되기도 전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7월29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단독 보도 이후 주요 외신들은 루체가 5월25일 로마에서 공개된 뒤 약 8주만에 올해 할당 물량 완판을 달성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시장 배정분 88대가 출시 직후 순식간에 매진됐고, 전통적인 엔진차 커렉터 이외에 실리콘밸리 기술 기발 초고액 자산가들의 신규 수요가 완판 기록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19억4000만달러의 매출액과 10% 이상 늘어난 희석 주당순이익(EPS) 2.62달러의 2분기 성적을 내놓은 가운데 페라리는 연초 이후 약 11%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종가 412.29달러를 기준으로 1년 사이 주가는 9%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500달러 선을 뚫고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나타낸 주가는 올해 5월 310달러 선까지 주저앉은 뒤 강하게 반등하는 모양새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페라리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14개 투자은행(IB) 가운데 '매수' 의견이 13건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보유'와 '매도'가 각각 1건과 0건으로 나타났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468.61달러로 13.66% 상승을 예고했고,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566.17달러와 400.94달러로 파악됐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