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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李대통령, 광복절 81주년 경축사…남북관계 '평화공존' 3대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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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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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새 광복 필요성을 밝혔다.
  • 대통령은 남북 3대 평화공존과 한일 신뢰 회복을 제시했다.
  • 성장 재배치와 기회의 사다리로 국민 삶을 바꾸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세종문화회관 광복절 경축식 참석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공존
싸울 필요가 없는 안정적 평화공존
세계 평화 기여 책임있는 평화공존"
"한일관계, 역사 아픔 감내하는 분들
따뜻한 온기 돼야" 책임있는 역사 인식 촉구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광복절 81주년인 15일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새로운 광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높은 파고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지, 아니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로 도약할 것인지 절체절명의 분수령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원과 역량을 완전히 재배치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지도를 다시 그려내 우리의 마음 속 희미해졌던 꿈과 희망을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3대 '평화공존'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공존 ▲싸울 필요가 없는 안정적 평화공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공존을 구체적으로 내놨다.

한일관계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한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새로운 한일관계는 역사의 그늘 속에서 여전히 아픔을 감내하고 계신 분들께 따뜻한 온기가 돼야 한다"며 과거사 인식에 대한 일본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한층 두터운 신뢰 위에서 보다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으로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60년을 일본 정부와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81주년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식 축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고 주권을 되찾은 81주년 광복절입니다.

"태양을 의논하는 거룩한 이야기는
항상 태양을 등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

광복을 노래한 어느 시인의 말처럼,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끝내 빛의 회복을 꿈꾸며
자신을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이 계셨습니다.

앞날이 보이지 않는 컴컴한 어둠의 시대였지만,
절망에 가로막혀 결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조국의 내일을 위해 묵묵히 모든 것을 내어놓았습니다.

태어난 곳도, 살아온 길도 각양각색이었지만,
나라를 되찾겠다는 결연한 의지만큼은 하나였습니다.
신분과 계층의 차이도, 좌와 우도 따로 없었습니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하나의 함성이 삼천리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자신의 생을 불살랐던 순국 선열들께,
생존해 계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고개 숙여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 숭고한 정신을 제대로 기릴 수 있도록,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들을 더 각별하게 예우하고,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발굴과 포상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독립운동의 가치가 우리의 일상에 더 깊이 뿌리 내리도록
국내외 독립운동 기념 시설을 적극 조성하고,
자랑스러운 역사의 발자취를 반드시 미래세대에 더 널리 전하겠습니다.

지난 6월 2일 '친일재산귀속법'이 공포된 만큼,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이 부당 축적했던 재산을 조사·환수하여
역사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습니다.

국가에 귀속된 친일 재산을 더욱 책임 있게 관리하여,
그 재원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잘못된 역사의 유산을 바로잡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명예와 삶을 지켜내는 일에 국가가 가진 온 역량을 투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주권을 빼앗겼어도 독립의 열망만큼은 빼앗기지 않았던 선열들처럼,
우리 국민은 위기의 순간마다 언제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전진해 왔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 경제성장과 산업화의 꿈을 키웠습니다.
무도한 독재의 군홧발 아래에서 국민주권과 민주화의 꽃을 피워냈습니다.
국가부도의 위기 속에서 IT(정보통신) 강국과 정보화라는 새로운 빛을 밝혀냈습니다.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군부독재가 군림하던 나라에서 내란마저 물리친 모범적 민주국가로,
소총 한 자루 제대로 못 만들던 나라에서 세계가 믿고 의지하는 방산 강국으로,
선진 문화를 부러워하던 나라에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화강국으로,
지난 81년은 불가능을 하나씩 지우며,
우리가 되찾은 빛을 더 크게 키워온 꿈과 희망의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어떤 빛으로 미래를 비출 것인가"
그 굴곡진 현대사가 오늘의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81주년 경축식에서 고(故) 안종익 독립유공자에 대한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KTV]

광복의 빛, 산업화의 빛, 민주화의 빛을 밝혀 온 우리에게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새로운 광복이 필요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높은 파고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지,
아니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로 도약할 것인지,
절체절명의 분수령 위에 서 있습니다.

문명사적 대전환과 국제질서의 대격변 앞에서,
우리는 불가능을 헤아리는 대신 가능성을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 모든 나라가 협력하고 싶은 나라,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우리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자원과 역량을 완전히 재배치하고,
대한민국의 성장 지도를 다시 그려내,
우리의 마음속 희미해졌던 꿈과 희망을 반드시 되살려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성장 거점을 전 국토로 확장해 나가며,
누구든 어디서나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희망있는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

논밭 팔아가며 자식들 공부시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우리의 선조들처럼,
미래에 대한 적극적 투자로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그 결실을 전국의 모든 국민들께 고루 돌려드릴 것입니다.

혁신의 성과와 미래 성장의 기회가 곳곳으로 고루 퍼져 나갈 때,
우리의 담대한 비전은 국민의 삶 구석구석을 따뜻하게 비추며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키워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81주년 경축식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청와대]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언제나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두터운 기회의 사다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독립에 대한 열망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향한 열정이,
그 시대 청년들을 새로운 나라의 주역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오늘의 청년들이 내일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참으로 어렵고 또 어려운 일임을 너무 잘 압니다.
그러나 위대한 대한국민이 그간 이겨낸 수많은 위기들을 떠올리면,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 이루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난 시기 산업 역군들이 이뤄낸 눈부신 발전은
세계적 제조 경쟁력과 디지털 인프라,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라는 든든한 토양이 됐습니다.

주권자들이 앞장서 쟁취한 민주주의는
미래 성장의 최적 조건인 합리성, 투명성, 예측 가능성을 키우고
무한한 창의와 도전이 꽃피는 기반이 됐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수백 년 걸려 이룩한 변화를
불과 몇십 년 만에 압축적으로 달성한 경험은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는 국민적 역량으로 자라났습니다.

치열했던 과거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으켰던 것처럼,
오늘의 우리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확실하게 열어낼 것으로 믿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81주년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비전에는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에 공헌하고자 했던 독립투사들의 꿈과
오늘날 대한국민들의 의지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마저 짓밟히던 야만의 시대였지만,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일제의 폭거에 맞서 싸우면서도 동양의 평화를 갈망했습니다.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의 냉혹한 국제질서가 나라를 집어삼켰던 그 순간에도,
모든 국가들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꿈꿨습니다.

그 절박한 소망 위에서,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나라,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매력적인 나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번영은 결코 경제성장만으로 이뤄질 수 없습니다.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세계질서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진 전쟁이
우리 국민들의 삶에 얼마나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이 땅 안에서 벌어질 긴장과 분쟁의 대가는 얼마나 크겠습니까.

지난해 저는 이 자리에서 북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으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81주년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1년이 지난 오늘, 원칙을 넘어
실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 공존입니다.
남과 북이 서로를 존중하고 불필요한 대결을 멈추어야 합니다.
서로가 인식과 규범, 제도에서부터 적대성을 하나씩 줄여 나가야 합니다.

남북이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해, 함께 마주앉기를 바랍니다.
이는 양보가 아닌 공존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둘째, 싸울 필요가 없는 안정적 평화 공존입니다.
긴장과 갈등을 통제할 제도,
위기와 확전 방지를 위한 여러 겹의 안전장치를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평화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북측의 호응을 이끌어, 안정적인 한반도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우리의 한 걸음이 접경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신뢰 구축의 마중물이자 안정적 한반도의 토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 공존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곧 동북아의 안정과 협력을 촉진하고,
핵 없는 세계를 향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분쟁으로 고통받는 세계에 희망과 가능성을 선사할 것입니다.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아주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합시다.
이를 통해 북의 핵 능력 고도화를 멈출
실효적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적대와 대결에 갇힌 대한민국의 모습은
우리 국민의 잠재력과 역동성을 실현하는데 결코 걸맞지 않습니다.

적대와 대결의 에너지를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동력으로 바꿔내겠습니다.
페이스메이커이자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 공존이 선택이 아닌 의무인 것처럼,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과의 미래지향적 관계 역시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책임과 역할을 해내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한일 양국은
활발한 셔틀 외교를 이어가며 신뢰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공급망과 에너지,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넓혀왔고,
미래세대 간 교류의 기반도 꾸준히 확대되어 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실용적 국익 외교를 바탕으로,
공동의 이익을 위한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지혜를 모아 우리 공동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의 성과가 흔들림 없이 이어지려면
무엇보다, 두 나라 국민 간의 굳건한 신뢰가 필요합니다.

신뢰란 상대의 아픔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공감하는 진정성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까지도 과거의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이 계십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81주년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일관계의 역사에는 갈등도 있었지만,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처럼
과거를 직시하는 용기와 진정성을 토대로,
미래를 함께 열고자 했던 노력들도 있었습니다.

한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우리가 만들어 갈 새로운 한일관계의 빛은
역사의 그늘 속에서 여전히 아픔을 감내하고 계신 분들께
따뜻한 온기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한층 두터운 신뢰 위에서,
'가깝고도 먼 이웃이 아니라 가깝고도 또 가까운 이웃'으로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60년을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서 감내하고 계신 오늘의 현실이,
원대한 꿈과 희망을 품기에 녹록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전히 무거운 물가가 삶을 짓누릅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시름은 깊고,
청년들은 일자리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힘겨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 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은
화려한 구호도, 먼 훗날 이뤄야 할 희망 사항도 아닙니다.
엄중한 현실을 함께 이겨내고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절박한 현실의 약속입니다.

위대한 선열들께서 증명하셨듯이,
국민이 함께 품은 꿈은 그 크기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고,
희망을 향한 공통된 의지가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냅니다.

우리의 책임은 선열들께 물려받은 빛을 더 멀리, 더 밝게,
국민의 더 나은 삶을 향해, 세계의 내일을 향해 비추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안의 장벽부터 허물어 가야 합니다.
차이가 적대가 되어선 안 되고,
증오와 배척, 갈등이 국가의 전진을 가로막게 해서도 안 됩니다.

세계 경제의 지형이 뒤바뀌는 국가대항전 앞에서,
국민과 정부, 중앙과 지방, 기업과 노동자 모두가 원팀입니다.

생각과 이해관계가 아무리 달라도,
우리와 미래세대가 살아갈 나라는 하나입니다.
'더 나은 나라를 물려주겠다'라는 열망은 모든 국민이 하나입니다.

국민주권정부부터, 타협과 공존의 정치에 앞장서겠습니다.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공동의 해답을 찾고,
경쟁하면서도 국가의 미래 앞에서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국민과 함께 새로운 광복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성장의 좌절과 미래의 불안에서 벗어나는 희망의 광복,
불균형과 불평등의 격차를 넘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광복,
온 국토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피어나는 균형의 광복,
전쟁과 대결의 위협을 완전히 걷어내는 평화의 광복을 이뤄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도약이 전 세계의 번영으로 이어지고,
우리의 문화가 전 세계를 연결하며,
한반도의 평화가 전 세계의 평화에 기여하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광복을 이뤄내겠습니다.

위대한 주권자의 지혜를 등불 삼아,
우리 선열들이 그토록 바랐던 자유와 평등, 공존과 상생의 세계를
담대하게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모진 고난 앞에서도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을 잃지 않았던
선열들의 헌신에 제대로 응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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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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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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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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