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ATL이 17일 핵심 생산·운영 탄소중립 달성했다
- 배터리 20곳이 탄소제로 공장 인증을 받았다
- 2035년까지 공급망 포함 전 과정 탄소중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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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7일 중국 리튬배터리 업계 선두 기업인 닝더스다이(CATL 300750.SZ/3750.HK)는 2025년 말 기준 핵심 생산·운영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ATL은 테라와트시(TWh)급 배터리 출하 규모를 유지하면서 핵심 운영 탄소중립을 달성한 세계 유일의 배터리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쩡위췬(曾毓群) CATL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 CATL이 탄소제로 전략을 발표하면서 2025년까지 핵심 운영 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2035년까지 가치사슬 전체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말 기준 CATL의 배터리 공장 20곳이 ISO 14068-1 인증을 통과해 탄소제로 공장으로 인정받았으며, 핵심 운영 부문의 무탄소 전력 사용 비중은 100%에 달했다.
핵심 운영 탄소중립은 기업 자체의 생산·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순제로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주로 공장의 전력 및 열에너지 소비에서 비롯되며, 제조 규모가 클수록 탄소중립 달성 난도가 높아진다.
자료에 따르면 CATL은 2025년 배터리 748GWh를 생산했다. 2025년 리튬이온 배터리 판매량은 2022년 대비 2.3배 증가했다. 고속 성장과 동시에 CATL은 대규모 제조 시스템을 통해 복제 가능하면서도 경제성을 갖춘 무탄소 제조 방식을 검증했다.
CATL은 리튬배터리 산업의 탄소중립에는 아직 성숙한 사례나 권위 있는 표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탄소배출원의 파악부터 시작해 약 40개에 달하는 배터리 생산 공정과 각종 원재료를 하나씩 조사하고 데이터를 정리했으며, 2022년 '시대탄련(時代碳鏈. CATL 탄소체인)' 탄소관리 도구를 도입했다.
현재 '시대탄련'은 배터리 생산 과정과 핵심 상류 공급업체를 아우르고 있으며, 누적 1000개 이상의 제품 및 원재료 모델을 구축해 명확한 탄소감축 경로를 마련했다.
CATL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이후 회사가 누적으로 사용한 무탄소 전력은 180억㎾h를 넘어섰으며, 핵심 운영 부문의 무탄소 전력 사용 비중은 100%에 달했다. 2025년 배터리 생산기지의 제품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은 2022년 대비 28% 감소했으며, 탄소배출 집약도는 2년 만에 약 77% 낮아졌다. 누적 탄소감축량은 1000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 환산량에 달했다.
핵심 운영 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한 CATL은 다음 단계 목표로 2035년까지 광물자원 채굴부터 배터리 완제품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체의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현재 CATL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의 80% 이상이 공급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공급망의 총 탄소배출량은 핵심 운영 부문의 5배를 넘어선다.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이를 달성하기 어려운 만큼 탄소중립은 전체 산업망의 협력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CATL은 '시대탄련'을 기반으로 리튬배터리 업계 최초로 '광물 채굴→원료 정제→소재 합성→부품 제조'를 포괄하는 전 과정 탄소 데이터 추적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과 공정을 넘어선 투과적이고 추적 가능한 관리가 가능해졌다. 현재 이 플랫폼을 통해 100곳이 넘는 핵심 1차 공급업체의 실제 탄소배출 데이터를 산출했다.
CATL 구매센터의 황빈 부장은 회사가 '녹색 구매 가이드'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탄소발자국,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제품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 등을 공급업체 선정 및 심사 기준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탄소 공급망 역량 강화 계획을 가동하고, 우선 30개 핵심 공급업체와 심층적인 탄소감축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