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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미국 LA에 농식품 첫 대규모 수출…"미주 K-푸드 시장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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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이 18일 미국 LA 수출 선적식을 했다
  • 관내 3개 업체 농식품 3만7100개를 실었다
  • 군은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다변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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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능성 가공식품 첫 선적…판로 다변화
민선 9기 '유통·판매 중심 농정' 가시적 성과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 농식품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수출길에 올랐다

거창군은 18일 경남 서북부 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홍기 거창군수, 거창농식품수출진흥협회 김현주 회장과 회원, 군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18일 서북부 경남 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거창군 우수농식품 미국 LA 수출 선적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거창군] 2026.08.18

이번에 선적한 물량은 관내 3개 업체가 생산한 6개 품목 3만7100개다. 수출액은 미화 13만9000달러, 한화 약 2억 원 규모다.

참여 업체와 품목은 ㈜디피앤에스의 당케어, 레티놀 콜라겐, 건조 여주, 비젼브레인, ㈜거창한국수의 오방색국수, 모리㈜의 노각차 등으로 기능성 제품과 가공식품이 중심을 이뤘다.

수입업체는 케이힐링(대표 안젤라 오)으로 미국 현지에서 K-푸드와 웰니스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케이힐링은 현지 판매와 유통, 자체 온라인몰 운영과 함께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하며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이번 수출을 한인 타운 중심 유통을 넘어 건강식품과 K-푸드에 관심이 높은 미국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지역 농식품을 알리는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를 계기로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 판로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민선 9기 들어 '농업구조 혁신성장'을 최우선 군정 목표로 내세우고 생산은 농가가, 판로와 유통은 행정이 책임지는 유통·판매 중심 농정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번 LA 선적은 이러한 방향 전환 이후 가시화된 첫 대외 수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홍기 군수는 이번 선적식에서 "미국 LA 수출은 거창에서 생산·가공한 다양한 농식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계기"라며 "농민의 땀의 대가가 정당하게 반영되는 유통 구조를 만들어 지역 농식품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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