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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읽는 24개의 글자] <下> 14억명의 지향을 소개한 중국 설명서, 12개 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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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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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공산당이 19일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설명했다
  • 민주와 자유를 정치가 아닌 인민 삶의 보장으로 봤다
  • 평등·조화도 내세웠지만 불평등 해소는 과제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목 가운데 하나는 국가 항목에 명시돼 있는 '민주'다. 국가 차원의 네 가지 가치 항목 가운데 하나인 민주를 중국은 '인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의미로 설명한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만 놓고 보면 중국의 민주라는 개념 역시 서구 민주주의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우리 헌법 조문과도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차이는 민주를 구현하는 방식에 있다. 중국 정치는 일당체제로서 공산당이 인민으로부터 일체의 권한을 위임받아 통치권을 행사하는 구조다. 서구 민주주의가 선거를 통해 정당 간 경쟁과 정권교체를 제도화했다면, 중국은 공산당의 지도 아래 광범위한 대중의 이익과 행복을 실현하는 것을 민주주의의 핵심으로 본다.

이런 중국식 민주주의를 기초로 할 때 공산당이 추구하는 일당체제의 정당성은 결국 '인민의 더 나은 삶'에 대한 보장으로 귀결된다. 중국 공산당이 집권을 영속화하려는 가장 큰 이유도 인민들에게 행복한 삶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논리다. 과거에도 민심을 잃으면 왕조가 무너졌던 것처럼 인민이 행복하지 못하면 현재 중국 대륙의 주인인 공산당 집권의 정당성도 약화된다.

서방사회 일각에서는 중국의 정치체제에 '민주'를 결부시키는 것만큼이나 '자유'를 중국 사회와 연관 짓는 것 역시 매우 부자연스럽게 생각한다. 지도자를 국민이 직접 뽑지 못하는 데다 유일 집권당 체제라는 중국의 정치적 특성 때문일 것이다.

중국이 12가지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에 명시한 자유는 개인의 의지와 존재, 자아실현의 자유를 의미한다. 서구 민주주의 사회에서 말하는 정치적 자유와 각종 표현의 자유 등과 관련한 개념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

타인의 자유를 방해하고 사회의 기본 질서를 해치는, 도를 넘는 자유는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이 추구하는 자유가 아니다. 다소 뜬금없긴 하지만 중국인들에게 '중국에 자유가 있느냐'고 질문하면 '공산당만 반대하지 않으면 모든 게 자유다'라고 말한다.

12가지 사회주의핵심가치관에 명시된 '평등'이라는 항목도 중국 사회를 들여다보는 데 있어 여러 가지 생각을 떠오르게 한다.

 

[베이징=뉴스핌] 12가지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선전하는 조형물이 중국 광저우의 한 공원에 설치돼 있다. 사진=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2026.08.19 chk@newspim.com

평등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가 교과서로 삼고 있는 마르크스주의가 추구하는 핵심적인 사회적 목표다. 하지만 도시와 농촌, 지역과 계층 간의 소득 차이는 어떤 자본주의 국가보다 심하다.

오늘날 사회주의 국가 중국은 경제적·사회적 격차가 큰 나라로서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가진 나라로 지적된다. 개혁개방 초기 선부론에 의해 국가 자원을 독점한 연해지역과 일부 계층이 부자가 됐지만, 국가 목표였던 '공부론'은 계획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

흥미로운 대목은 부자 대열에 끼지 못한 대다수 중국 대중이 이런 사회적 불평등에 강하게 저항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시장경제와 자본주의를 정체성으로 내세우는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이 경제적 불평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역설적으로 느껴진다.

중국이 사회주의 가치관에서 말하는 '조화'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공산당의 중국이 추구하는 조화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사람과 자연 사이의 균형을 포함한다.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생태환경 보호 역시 조화의 중요한 내용으로 설명된다.

최근에는 이 개념이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급속한 발전과도 연결되고 있다. 중국이 세계적인 로봇 강국을 꿈꾸면서 중국 학계에서는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경쟁과 갈등, 대체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공존과 협업, 분배의 문제로 접근하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의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은 중국 공산당과 14억 인민의 사회적 합의로서 중국 사회 공동체가 추구하는 지향점이다. 봉건시대 유교가 통치 이념이었던 것처럼 중국 공산당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들을 12가지 핵심 덕목으로 삼아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실현해가고 있다.

중국이 궁금해질수록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 24개의 글자, '부강 민주 문명 조화', '자유 평등 공정 법치', '애국 경업 성실 우의'. 이 가운데 상당수는 서구 사회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가치들과 겹친다. 다만 중국은 이 보편적 가치들을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틀 안에서 자기 방식대로 재해석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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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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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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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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