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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만들고 韓서 기술 키운다…철강 생산전략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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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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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현대제철이 20일 미국 투자를 본격화했다.
  • 미국은 현지 생산기지, 한국은 고부가 기술기지로 나뉘었다.
  • 업계는 수출 중심 대신 현지화·고급화 전략을 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현대제철·포스코,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일관제철소 9월 4일 기공식
美 연 270만톤 생산체계 구축…180만톤 자동차강판 현지 공급
국내는 전기강판·AI 전력망용 고급강 집중…'수출 물량'서 '기술 경쟁'으로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미국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철강산업의 생산 전략도 변곡점을 맞고 있다. 미국은 자동차강판을 현지에서 생산해 완성차 공장에 공급하는 '시장 밀착형 생산기지'로, 한국은 전기강판과 고급 자동차강판, 에너지·전력 인프라용 강재 등 기술집약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고부가 기술기지'로 역할이 나뉘는 흐름이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미국의 고율 관세, 국내 건설경기 부진까지 겹치면서 '한국에서 대량 생산해 해외에 판다'는 기존 수출 중심 전략의 한계가 뚜렷해진 데 따른 변화다. 철강업계는 생산량 확대보다 수요처와 가까운 공급망 구축과 고부가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20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주도하고 포스코가 참여하는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일관제철소는 다음달 4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08.20 

◆ 현대제철, '원료부터 강판까지'...철강 공급도 美현지화

현대제철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총 58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합작법인 현대-포스코 루이지애나 스틸(HPLS)은 다음 달 4일 기공식을 열 예정이며, 2029년 1분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다.

지분은 현대제철 미국법인이 50%로 최대주주를 맡고 포스코 20%,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이 각각 15%를 보유한다. 총 투자비 58억달러 가운데 29억달러는 출자로, 나머지 29억달러는 외부 차입으로 조달한다.

이 같은 미국 투자는 철강 산업의 생산 전략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미국 완성차 공장에 자동차강판을 현지에서 공급하고, 국내 생산기지는 기술 차별화가 필요한 제품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는 이원화 전략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제철소는 직접환원철(DRI) 생산설비와 전기로를 비롯해 원료부터 제품까지 이어지는 일관 생산체계를 갖춘다. 단순 가공공장이 아니라 철강의 핵심 생산 공정을 현지에 구축하는 것이다. 연간 생산능력 270만톤 가운데 180만톤은 자동차강판 생산에 배정될 계획이다.

생산된 강판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북미 완성차 생산기지에 공급된다. 한국에서 생산한 자동차강판을 선박으로 운송하는 대신, 미국에서 철강을 만들고 현지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공급망을 구축하는 셈이다.

미국의 통상·관세 장벽은 현지 생산을 앞당긴 요인 중 하나다. 현대차그룹의 북미 생산 확대에 맞춰 납기와 품질, 물량을 안정적으로 맞추려면 철강 공급망도 현지화해야 한다는 판단이 깔렸다.

HMGMA 차체 공장에서 차체가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에 실려 이동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포스코, 고부가 강재로 승부...美클리블랜드-클리프스와 지속 협의

포스코는 루이지애나 제철소에 참여하는 동시에 전기강판과 고급 자동차강판, 에너지·전력 인프라용 강재 등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중국 철강업체가 범용재를 넘어 고급강 분야까지 추격하는 상황에서 가격보다 기술과 제품 차별화로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미국 2위 철강사 클리블랜드-클리프스와 지분 투자 및 전략적 협력 방안을 협의하며 미국 생산 거점 확대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의 클리블랜드-클리프스 협의는 루이지애나 전기로 일관제철소 투자와 맞물리는 것으로 보인다. 루이지애나 사업이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한 중장기 현지 생산기지 구축이라면, 클리블랜드-클리프스 투자는 성사될 경우, 미국 철강사의 기존 생산설비와 유통망을 활용해 북미 시장 대응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은 데이터센터 건축물뿐 아니라 전력망·변압기·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변 인프라 투자까지 확대시키면서 철강업계의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코는 데이터센터·송배전망·ESS·발전·휴머노이드 등을 포함한 AX(AI 전환) 산업용 강재 판매량을 지난해 약 38만톤에서 오는 2028년 52만톤, 2030년 100만톤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자동차·건설 중심 수요에서 벗어나 AI와 전력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생산기지의 역할도 달라질 전망이다. 포항과 광양 등 국내 거점은 범용재 수출 확대보다 고급강 연구개발과 제조기술 고도화에 더 무게를 둘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 생산기지가 북미 자동차 수요에 대응한다면, 한국은 전기차와 전력망,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고급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기술 중심지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미다.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

◆ '수출 물량' 시대 지나...한국은 고급강 기술 기지로

국내 철강업계는 대형 고로를 기반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이를 수출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중국의 설비 과잉과 저가 공세는 범용재 가격을 끌어내렸고, 미국과 유럽의 통상·탄소 규제 강화는 수출 비용과 불확실성을 키웠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는 현지 생산과 고객 대응력이, 한국 생산기지에서는 기술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유럽 역시 탄소규제와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고 있어 모든 시장을 한국 생산과 수출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철강 업계 한 관계자는 "생산시설 일부가 해외로 이동하더라도 국내 철강산업의 역할이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한국 생산기지가 범용재 수출 거점에서 고급강 기술기지로 역할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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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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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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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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