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셰브론은 20일 멕시코만·앙골라 유전 상업가동을 제시했다.
- 두 유전은 2028~2030년 타이백 방식으로 생산할 전망이다.
- 월가는 저비용·고마진 자산이라 실적 기여를 기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Q 이익 급상승 세 가지 이유
1년간 35% 상승, 전망도 '굿'
이 기사는 8월 20일 오전 12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셰브론(CVX)은 이번에 발굴한 멕시코만과 앙골라 해상 유전의 본격적인 상업적 가동 시기를 2028~2030년으로 제시했다.
두 유전 모두 상업성 평가와 개발 상세 설계 단계로, 정확한 상업적 생산 시기는 셰브론과 파트너 업체들이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리는 시점에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기존 해상 유전 개발 방식과 차이점으로 인해 생산 시기가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한다. 대규모 인프라를 처음부터 건설하지 않고 기존 인프라에 연결하는 타이백(Tie-Back) 형태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 모두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바다 한가운데서 신규 심해 유전을 개발하려면 대형 생산 플랫폼을 새로 구축하는 데만 5~7년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두 개 지역 모두 기존에 가동중인 생산 설비에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방식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셰브론 경영진은 앙골라 블록 0 유전의 생산이 FID 승인 후 대략 2~3년 이내인 2028~2029년 상업적 생산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멕시코만 밴디트 유전의 경우 심해 4만 피트급 시굴 자산이기 때문에 기술 평가에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지만 인프라 연계를 통해 2028~2030년 사이 상업적 생산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AI 모델의 셰브론 공식 자료 분석에 따르면 두 개 유전이 본격 가동, 상업적 생산에 돌입하면 연간 수억 달러 규모의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 기존의 총 매출액에서 0.5%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셈이다.
주요 외신들은 대형 인프라를 새롭게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기존 설비에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중대형 타이백 구조라는 점에서 두 개 유전 합산 생산량이 일일 3만~5만배럴 수준이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셰브론이 39.2%의 지분을 가진 앙골라 블록 0의 하루 생산량 가운데 업체 배정 물량이 1.2만~2만배럴로 추정되고 멕시코만의 경우 지분율 37.125%를 적용할 때 하루 약 0.5만~1만배럴 배정이 예상된다.
합산할 때 업체의 순생산량이 하루 1.7만~3만배럴로, 기존의 하루 생산량 370만배럴의 0.5~0.8%에 해당한다.

이를 근간으로 매출을 추산하면 하루 2만배럴 생산 시 연간 5억~6억달러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업체의 연간 총 매출액이 1800억~2000억달러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월가가 이번 두 건의 유전 발굴을 '노다지'로 평가하며 커다란 의미를 두는 이유는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에 초점을 두기 때문이다.

기존 인프라에 파이프라인만 연결, 설비 투자비가 매우 제한적인 데다 콘덴세이트가 정제 손실 거의 없는 초경질유 위주의 고부가가치 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반 원유보다 마진율이 월등하게 높다는 설명이다.
두 건의 새로운 유전으로 기대되는 매출 기여도는 1% 미만이지만 매출 대비 유입되는 순이익 및 잉여현금흐름(FCF)의 비중이 높은 알짜 자산이라는 평가다.
한편 셰브론은 최근 분기에도 강력한 실적 호조를 연출했다. 2분기 매출액이 67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53.46% 늘어났고, 순이익은 120억7000만달러로 무려 385% 치솟았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6.1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1% 뛰었고, 순이익률도 17.79%로 개선됐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06달러를 기록하며 월가의 전망치인 5.11~5.27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고, 매출액 역시 투자은행(IB) 업계 평균 예상치를 12.5% 웃돌았다.
미국 내 원유 생산량과 정제 시설 가동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동 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뛴 동시에 정제 마진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업체의 실적 향상에 힘을 실었다.
경영진이 비용 구조 개편에 나선 데다 헤스(Hess) 인수 관련 시너지 효과도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일찍 달성하면서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셰브론은 각국 지사가 상당한 권한을 갖는 '분권형' 구조를 취하고 있지만 이를 중앙집중화 및 단일화 구조로 변경, 18~20개로 분산됐던 사업 부문을 3~5개로 통합했다.
여기에 인사, 재무, IT 업무를 필리핀 마닐라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서비스 센터로 집중했고, 글로벌 인력을 최대 20% 감축하는 등 대대적인 비용 절감에 나섰다.
AI 모델을 가동해 정제 시설 최적화와 글로벌 굴착 장비 일정의 일괄 배치 등으로 효율성을 극대화, 2분기 실적 향상을 이끌어냈다는 해석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헤스는 대형 독립 석유 및 천연가스 업스트림 업체로, 세계 최대 해상 유전 발굴지로 꼽히는 가이아나 스타브루크 광고의 지분을 30% 보유하고 있었다. 아울러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대표적인 셰일층인 바켄(Bakken) 유전과 멕시코만 심해 자산,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천연가스 자산도 보유했다.
셰브론은 530억달러에 헤스를 완전 인수해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 가이아나 유전을 손에 넣은 데 따라 초저비용 현금 창출원을 확보하게 됐고, 바켄과 버미안 등 셰일 심장부의 양측 인프라가 인접해 있어 중복 투자 없이 공급망과 물류 단일화를 이뤘다.
업체의 주가 상승은 두 건의 유전 발굴 이외에 펀더멘털 측면의 견고함에서 비롯된 결과로 풀이된다. 8월19일(현지시각) 주가는 205.76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최근 1개월 사이에만 8.46%의 주가 상승을 나타냈다. 최근 1년 사이 업체의 주가는 35% 이상 상승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셰브론의 12개월 목표주가를 215~217달러로 제시한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235달러, 최저치는 205달러로 파악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헤스 인수에 따라 가이아나 스타브루크 광구 지분을 확보, 저비용 고마진 원유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데 커다란 의미를 둔다.
여기에 3%를 웃도는 견조한 배당수익률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도 셰브론의 투자 매력이라고 강조한다.
두 건의 유전 발굴은 최근까지 투자은행(IB)의 목표주가에 적극 반영되지 않았다. 업체의 일일 생산량을 감안할 때 발굴된 유전의 절대적인 규모가 제한적인 데다 아직 탐사 초기 단계라는 지적이다.
월가는 구체적인 상업적 개발 전망치와 일정이 발표될 때 기대되는 실적 기여도를 감안해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