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거인의 공급망] ②박막 증착장비 '척형과기' 없으면 'CXMT'도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척형과기는 24일 3차원 집적장비를 신성장축으로 키웠다
  • 반도체 미세화로 증착장비 중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 상반기 순익이 13배 늘며 중국 시장 확대 수혜를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CXMT 박막 증착장비 공급사 '척형과기'
CXMT 지분 보유, '공급사+투자자' 입지
'박막 증착+3차원 집적장비' 2대 제품라인
반도체 고도화, 증착기술 중요성 확대

이 기사는 8월 24일 오후 3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거인의 공급망] ①박막 증착장비 '척형과기' 없으면 'CXMT'도 없다>에서 이어짐.

2. '신성장 동력' 3차원 집적 장비

척형과기(拓荊科技∙PIOTECH 688072.SH)가 새롭게 확대하고 있는 분야는 3차원 집적장비다. 3차원 집적장비 사업은 하이브리드 본딩을 비롯한 첨단 본딩 장비와 관련 계측·검사 장비로 구성된다.

2023년 고객 검증을 통과한 W2W(웨이퍼 투 웨이퍼)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를 출시한 이후 W2W 퓨전 본딩 장비와 D2W(다이 투 웨이퍼)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및 관련 계측·검사 장비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W2W 하이브리드 본딩장비는 반복 수주를 확보했으며, 차세대 고속·고정밀 제품도 고객사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미세화가 고도화되면서 하나의 칩을 계속 작게 만드는 방식뿐 아니라 여러 개의 칩을 수직으로 쌓고 연결해 성능을 높이는 3차원 집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3차원 집적장비 사업의 핵심 축인 하이브리드 본딩은 웨이퍼나 칩을 정밀하게 접합해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칩 간 연결 거리를 줄이고 연결 밀도를 높일 수 있어 3차원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기술의 발전과 함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척형과기는 현재 증착장비에서 축적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3차원 집적장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2024년 기준 3차원 집적장비 매출 비중은 2%대에 불과해 현재로서는 증착장비가 실적의 중심이고, 3차원 집적장비는 중장기적인 성장축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4 pxx17@newspim.com

◆ 반도체 미세화, '증착 공정' 중요성 확대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되고 게이트를 사방에서 감싸는 GAA(게이트올어라운드)와 같은 새로운 트랜지스터 구조가 등장하면서 박막 증착공정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좁고 깊은 구조 내부까지 균일한 박막을 형성해야 하는 공정이 늘면서 증착장비에는 플라즈마와 온도, 막 두께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이러한 변화는 PECVD와 ALD 등 다양한 증착장비를 확보하고 고객 생산라인에서 공정 검증 경험을 축적한 척형과기에는 제품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척형과기는 PECVD를 기반으로 ALD, SACVD, HDPCVD, Flowable CVD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다양한 박막 증착 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특히 ALD는 원자 단위의 정밀한 증착이 가능해 미세하고 깊은 구조에 균일한 박막을 형성하는 데 강점이 있다.

무엇보다 반도체 장비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고객사의 생산라인에서 장기간 검증을 거쳐야 양산 장비로 채택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척형과기의 경쟁우위가 드러난다.

척형과기는 다양한 증착장비의 제품군과 고객사 양산라인에서 축적한 공정 검증 경험을 갖추고 있어,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3차원화될수록 높아지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오히려 경쟁우위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실적 고성장, 상반기 순익 13배 점프

회사의 실적 또한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은 29억1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0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억4300만 위안으로 무려 1324.10% 폭증했다. 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3억6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1.92% 증가했다.

반도체 국산화와 중국 내 웨이퍼 팹 증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착장비를 중심으로 고객사와 생산라인 적용이 확대된 것이 실적 성장의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4 pxx17@newspim.com

◆ 중국 증착장비 시장 확대…국산화도 성장 변수

시장 성장과 중국산 장비 채택 확대 역시 척형과기의 중장기 성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중국 애건증권(愛建證券)이 인도 시장조사업체 MMR(Maximize Market Research) 데이터에 근거해 소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박막 증착 장비 시장 규모는 13.3%의 연평균 증가율로 2017년 125억 달러에서 2025년 340억 달러로 확장될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중국 박막 증착 장비 시장은 2017년 23억 달러에서 2025년 146억 달러로 증가하며 연평균 성장률 26%를 기록, 글로벌 시장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시장 확대는 중국 박막 증착 장비 업계의 선도기업 중 하나인 척형과기에도 직접적인 성장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박막 증착 장비가 웨이퍼 제조 공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데다, 중국 내 증착장비 국산화율은 아직 30%를 밑도는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8.24 pxx17@newspim.com

박막 증착 장비는 웨이퍼 제조 장비에 드는 전체 비용에서 22%의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영역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 자료를 인용한 분석에서는 2025년 중국 증착장비 국산화율을 약 27%로 추산했다. 

척형과기는 중국 증착장비 시장에서 약 22%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시장 성장과 함께 중국산 장비 채택이 확대될 경우 주요 현지 장비업체인 척형과기에도 추가적인 시장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

결국 척형과기의 성장 전략은 증착장비의 제품군 확대와 고객 기반 강화 그리고 3차원 집적장비로의 사업 확장으로 요약된다. 현재 실적은 박막 증착장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3차원 집적장비가 얼마나 빠르게 고객 검증과 산업화 적용을 확대하느냐가 새로운 성장축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차 '성과급 400%+1270만원' 잠정합의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장기간 이어진 교섭과 파업 끝에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에 공동 대응하고, 2028년까지 기술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8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상견례를 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노사는 25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종철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했다.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이다. 올해 교섭은 7월 이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장기간 진통을 겪었다. 파업에 따른 차량 생산 차질과 직원 임금 손실이 발생했고, 부품 협력사의 경영 부담도 커졌다. 노사는 추가 피해를 막고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 일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파업 여파를 조속히 수습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임금과 근로조건뿐 아니라 미래 산업 전환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노사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이 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신사업과 신기술 추진 경과를 노조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노사는 미래 산업 전환 과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변화 대응력과 생산성,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한다. 기술직 신규 채용도 진행한다. 노사는 2027년 하반기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기술직 200명을 채용하고, 2028년에는 3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 현대차는 국내 공장 재편에 따라 기존 1공장과 42라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규모 인력 배치 전환이 예정돼 있지만, 노사는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신규 채용에 합의했다. 임금과 성과급은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400%+1270만원, 현대차 주식 15주, 해시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급 인상분에는 호봉승급분이 포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기간의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에 총력을 다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2026-08-25 08:07
사진
자본 희소성 쇼크 몰려온다 *자금 풍요의 시대가 저물고 자금쟁탈의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던 주체들의 돈줄기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가늘어지고 있다. 그 반대편에선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주요국 정부들의 재정 차입 수요와 인공지능(AI) 기술혁명의 물결에 올라타려는 기업들의 투자 붐으로, 민·관의 자금조달이 봇물을 이룬다. 인플레이션 유령을 떨치지 못한 중앙은행들은 참전을 꺼리고 있다. 다음 ①~⑤편에서는 '과잉저축 시대'의 종언과 '대(大)차입 시대로 전환'을 불러온 동인과 이것이 자산시장에 갖는 함의를 짚어본다. ⑥~⑨편은 미래 매출과 수익을 담보로 자금조달 각축전을 벌이는 AI업계의 최근 동향과 이들의 부채 폭식이 초래할 금융 측면의 위험, 그 위험 너머의 기회를 살피기로 한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저축 과잉(Saving Glut)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자본 희소성(Capital Scarcity)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월가의 공룡 투자은행(IB)은 기업부터 정부까지 자금 수요가 폭증하는 반면 돈줄이 말라 들어가면서 기간 프리미엄의 구조적 상승과 채권 자경단의 빈번한 출몰이 뉴 노멀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중국의 과잉 저축과 IT 대기업의 자금력, 여기에 일본의 초저금리가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물량을 흡수하면서 금리를 누르고 자산시장의 버블을 부추겼던 패턴이 깨졌다는 얘기다. 무위험 자산으로 통했던 미국 국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자본 효율성이 낮은 기업이나 부채 규모가 큰 정부가 시장의 냉정한 심판에 직면하게 됐고, 저금리를 지렛대 삼은 자산 버블을 뒤로 하고 높은 레벨의 자본 비용을 전제로 한 새로운 투자 방정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데 월가 구루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해협 분쟁 등 2026년 여름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든 세 가지 변수가 일회성 악재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여년간 지속된 과잉 저축 시대가 끝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경고음이라는 얘기다. AI 레버리지 투자로 고수익률을 올렸던 헤지펀드가 7월 반도체 지수 폭락으로 160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시타델(Citadel)에 전량 매각한 사실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차례 금리 인하에도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뛴 점, 그리고 미국-이란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미국 전략석유비축(SPR) 규모가 4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20년간 저금리를 떠받쳤던 대전제가 무너진 데 따른 결과라는 얘기다. 저축 과잉 시대 종료와 자본 희소성 시대 개막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해외 중앙은행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이 34% 선에서 2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자금 공급의 축소를 의미하고, 연간 8000억달러 이상 AI 인프라 구축과 리쇼어링, 각국 방위비 증액, 여기에 국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수요까지 자금 수요는 폭발적이다. 자금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자본의 가격에 해당하는 실질 금리, 즉 기간 프리미엄이 구조적인 상승세로 고착화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과 국채시장, 원유시장의 유동성이 동시에 막히는 이른바 '유동성 트리플 킬(Liquidity Triple-Kill)로 인해 변동성 상승이 일상화되는 '고변동성 사이클(High Volatility Cycle)에 진입했다고 보고서는 판단한다. 골드만 삭스가 제시한 '유동성 트리플 킬'은 주식과 채권, 원유를 포함한 실물 자산 시장의 유동성이 한 시점에 동시에 막히면서 서로 악순환을 일으키는 유동성 경색을 의미한다. 실제로 높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AI 테마에 베팅했던 헤지펀드가 지수 폭락으로 담보 부족에 시달리게 되자 무차별 매도를 강행, 주가 하락과 강제 청산, 추가 급락의 악순환을 일으켰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연간 1조달러를 웃도는 이자 비용과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매달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지만 해외 중앙은행과 연기금의 매수는 위축되는 실정이다. 미 재무부가 시장에서 막대한 현금을 흡수하면서 빅테크를 포함한 기업들 자금줄이 바닥을 드러냈고,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역주행이 벌어졌다. 설상가상, 호르무즈 해협 차단으로 유가 폭등과 인플레이션을 막아주던 미국 전략비축유가 4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 변동성을 완충해 줄 실물 유동성 버퍼도 거의 소멸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 아래로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연준의 손을 벗어난 문제라고 주장한다. 원유시장만 보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프리미엄이 일회성 충격에서 지속적인 할인 요인으로 전환했고, 원유 변동성지수(OVX)와 뉴욕증시의 공포지수(VIX) 간의 거대한 격차가 단기간에 줄어들기 어렵다는 얘기다. 2026년 여름을 기점으로 금융시장이 마침내 자본 희소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프리미엄을 지불하기 시작했고, 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분쟁이라는 세 가지 힘은 거대한 서사의 세 가지 단면일 뿐 이면에 깔린 구조적 동인들은 이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한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금리와 저물가, 풍부한 유동성이라는 과거의 공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고금리 고착화와 자본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인한 기업 양극화, 채권 자경단의 지배력 강화, 자산시장 변동성의 일상화가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등장했다는 것. 월가의 황제로 통하는 제이미 다이먼 JP 모간 최고경영자(CEO)의 경고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지난 5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월가가 과잉 저축의 시대를 뒤로 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축 부족과 대출 수요 폭발로 시장 금리가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 그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국채 발행과 이자 부담,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전환에 들어가는 거대한 인프라 자금, AI 및 국방비 지출 급증 등 세 가지를 '자금 폭식'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도 상승 흐름을 지속, 시장이 정부의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적극 반영하는 가운데 다이먼은 기업 신용 시장에 닥칠 '이중 고통'을 경고했다. 국채시장 뿐 아니라 회사채와 신용시장도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모든 회사채의 이자율 벤치마크가 올랐고, 기업 부도 위험 재평가로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기업들이 만기 연장에 나서면서 과거보다 높은 이자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신용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누적, 차환 대란이 터질 수도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 밖에 월가의 여러 전문가들도 흡사한 의견을 제시했다. 씨티그룹의 매크로 전략가 짐 맥코믹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30년물 수익률의 핵심 목표치로 5.5%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TS 롬바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6%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국채 장기 약세장이 이제 시작"이라고 경고했다.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차환 압박이 누적되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가 고착되면서 채권과 신용시장이 앞으로 보다 가혹한 시험대를 직면하게 될 가능성에 월가는 무게를 둔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종료되고 자본 희소성과 고금리가 정착되는 새로운 국면에서는 과거처럼 연준의 금리 인하만 바라보고 주가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AI 레버리지 청산에서 보듯 악재가 터지거나 유동성 경색이 발생할 때 시장을 받쳐줄 '무제한 자금'이 실종됐고, 증시 전반의 변동성 상승과 재무 건전성에 따른 기업들의 극단적 양극화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기대와 소문에 기대 오르는 주식보다 잉여현금흐름(FCF)과 실적이 우량한 종목으로 투자 영역을 좁히고, 인컴 및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shhwang@newspim.com 2026-08-25 09: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