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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8년 美서 로봇 연 3만대 생산…아틀라스 外 제품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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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이 26일 미국 로봇공장에 2028년 연간 3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 아틀라스뿐 아니라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다른 로봇도 함께 생산하며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한다.
  • 초기 물량은 그룹 내부에서 소화해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을 끌어올린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로봇 전용공장 구축해 보스턴다이나믹스 제품 생산…시장 따라 차종·물량 조절
초기 물량 그룹 공장서 소화…로보틱스랩 분사·외부 투자 유치는 미정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 미국에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전용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생산 대상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한정하지 않고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다른 로봇 제품까지 포함한다.

로봇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해 수요에 따라 제품과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한 공장으로 구축한다. 초기 생산물량은 현대차그룹 제조현장에서 상당 부분 소화해 로봇 생산의 규모를 빠르게 키운다는 전략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왼쪽)과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질의응답에서 "미국 로봇공장은 아틀라스뿐 아니라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다른 제품도 함께 생산할 계획"이라며 "2028년 연간 3만대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미국 로봇공장의 연간 생산능력 3만대가 모두 차세대 아틀라스 물량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현대차그룹은 특정 제품 전용공장이 아니라 로봇 수요와 기술 변화에 따라 생산구성을 바꿀 수 있는 전용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로봇시장은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아틀라스의 생산량이 가파르게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며 "한 공장에서 수요에 대응할지, 단계적으로 추가 생산계획을 마련할지까지 포함해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이 로봇 만드는 공장…그룹 제조기술 총동원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자동화와 품질관리, 원가절감 기술을 로봇공장에 적용한다. 제조 현장에 투입된 로봇이 다른 로봇의 생산을 지원하는 이른바 '로봇 바이 로봇' 방식의 첨단공장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전문기업은 아니지만 자동차 대량생산을 통해 확보한 제조와 안전, 품질, 내구성, 신뢰성, 원가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로봇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하고 현대차그룹이 대량생산 체계와 실제 제조현장을 제공하는 분업구조다.

로봇을 훈련하고 검증하는 시설도 별도로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6월 미국에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를 열고 실제 자동차 공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제조용 AI 로봇을 훈련하고 있다. 연말까지 RMAC 부지를 현재의 10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MAC에서 수집한 작업 데이터는 아틀라스의 인공지능과 동작 제어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한다.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현장 로봇에 다시 배포해 성능을 높이는 '데이터 플라이휠'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아틀라스를 배치한다. 초기에는 부품을 정해진 순서로 배열하는 서열 작업 등에서 실증하고 이후 적용 공정을 조립 영역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초기 생산물량은 그룹 계열사 공장에서 우선 활용한다. 외부 로봇시장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전까지 내부 수요로 공장 가동률을 확보하고, 현장 데이터를 축적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로봇 양산 초기에는 감가상각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초기 물량의 상당 부분을 그룹 내부에서 소화할 예정이어서 수익성도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로보틱스랩 분사·보스턴다이나믹스 자금조달은 미정

현대차 내부 조직인 로보틱스랩을 별도 회사로 분사할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현대차는 "로보틱스랩의 분사는 아직 결정된 사안이 없다"며 "내부적으로 결정되는 내용이 있으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보스턴다이나믹스에 외부 자본을 추가로 유치하거나 현대차그룹이 로봇 생산법인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도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생산부터 부품 공급, 현장 배치까지 생태계 전반을 고려해 여러 자금조달 및 지분구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제품뿐 아니라 로봇 부품과 생산, 활용까지 전방위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최적화된 투자구조가 결정되면 시장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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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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