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대한민국 산림유산 보루 '울진금강소나무군락지'...재선충 차단 국가가 나서야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울진군이 29일 금강소나무숲을 지키려 국가책임방제를 요구했다.
  • 울진은 2024년 10월 재선충이 재발해 195본 감염목이 확인됐다.
  • 군은 국가방제벨트 지정과 예산·인력 집중 투입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울진군, 소나무재선충병 국가 책임방제 강력 촉구...국가방제벨트 핵심지역 지정
황이주 울진군수 "전국 최대 금강송 군락지, 국가가 강력한 방어선 구축해야"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조선 시대부터 국가가 관리하고 가꿔 온 중요한 산림자원인 경북 울진의 금강소나무숲이 소나무재선충병의 위협을 받고 있다. 동해안 벨트인 경주와 포항, 영덕권이 소나무재선충으로 사실상 초토화된 가운데 영덕지역과 연접하며 경북 동해안의 최북단에 자리한 울진 금강소나무숲 군락지가 소나무재선충으로부터 노출돼 있는 셈이다.

울진군이 정부에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국가 책임방제'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선 이유다.

울진군은 정부가 울진을 국가 방제의 핵심 지역으로 지정하고 국가 차원의 예산과 전문인력, 방제수단을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민국 대표 산림자원인 울진금강소나무숲길[사진=울진군]2026.08.29 nulcheon@newspim.com

◆ 청정 지역 되찾았지만 10개월 만에 재발… 금강송까지 위협

울진에서는 지난 2020년 12월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했다. 이후 지속적인 방제 끝에 2023년 12월 청정 지역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경주, 포항, 영덕 권이 사실상 재선충으로 무너지고 급기야 2024년 10월 다시 울진지역에 재선충병이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195본의 감염목이 확인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소나무류 반출 금지 구역은 9개 읍·면 36개 리, 3만864ha로 울진군 전체 산림 면적의 약 36%에 이른다. 문제는 울진의 산림이 갖는 가치다.

울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림자원인 금강송 군락지를 비롯 월송정과 전국 최대 규모의 왕피천일원 생태·경관보전지역 등 반드시 지켜야 할 소나무림과 산림생태자원이 집중돼 있다.

재선충병이 이들 지역까지 확산될 경우 단순한 산림피해를 넘어 울진의 생태·경관자원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산림유산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울진금강소나무군락지(위)와 불영계곡(가운데), 월송정소나무숲 맨발걷기길(아래)[사진=울진군]2026.08.29 nulcheon@newspim.com

◆ 감염목만 제거해서는 늦다... "확산 전에 막는다"

울진군은 감염된 나무만 제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확산 경로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방제의 초점을 맞춰왔다.

기존 감염목 단목제거와 훈증작업은 최소화하고 산림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감염목 주변의 소규모·소군락 모두베기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주변 100m 내외 나무 주사를 병행해 눈에 보이는 감염목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감염 우려목까지 선제적으로 방제하고 있다.

특히 평해읍 월송리에서 온정면에 이르는 국가 선단지에는 약효가 최대 4년간 지속되는 합제 나무주사를 투여해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는 '나무주사 방제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광범위한 산림과 국가적으로 중요한 금강송림을 울진군의 예산과 인력만으로 장기간 지켜내는 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사진=울진군] 2026.08.29 nulcheon@newspim.com

◆ 전국 177만 그루 피해... 이제는 '선택과 집중' 필요

소나무재선충병은 이미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산림재난으로 확대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 166개 시·군·구에서 약 177만 그루의 피해 고사목이 발생했으며 감염 우려목 등을 포함하면 약 309만 그루가 제거되는 등 피해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정부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국가방제전략을 마련하고 국가방제벨트 구축과 권역별 맞춤형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울진군은 국가방제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전국 피해지역에 방제 예산을 일률적으로 분배하는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가적으로 반드시 보전해야 할 소나무림을 중심으로 방제 역량을 집중하고 이미 피해가 심각하게 진행된 지역보다 아직 피해가 경미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지역에 예산과 인력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선택과 집중'의 방제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 중심에 울진 금강송이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금강송군락지를 보유한 울진은 대한민국의 우량 소나무림을 지켜내기 위한 '최후의 방어선'이자 국가방제벨트의 핵심 방어지역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황[사진=울진군]2026.08.29 nulcheon@newspim.com

 

국가 산림유산인 금강소나무 최대 군락지를 보유하고 있는 울진군의 소나무림 보호구역[사진=울진군]2026.08.29 nulcheon@newspim.com

◆ 울진을 국가방제벨트 핵심지역으로

울진군은 정부에 ▲울진 금강송 군락지 일원의 국가방제벨트 핵심지역 지정 ▲감염지역과 핵심 보호지역 사이 광역 방제대 구축 ▲소규모·소군락 모두베기와 장기 지속형 나무 주사, 항공 방제 등 다양한 방제 수단 활용 ▲필요시 산주 보상을 통한 무송지대 조성 ▲국가방제벨트에 대한 차별화된 국가 예산 및 전문 인력 집중 투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핵심은 재선충병이 금강송군락지까지 확산된 뒤 대응하는 등 '사후약방문'이 아니라 지금부터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해 확산 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황이주 경북 울진군수가 정부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울진을 대한민국 소나무를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으로 인식하고, 국가가 책임지고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6.08.29 nulcheon@newspim.com

◆ 금강송을 지키는 일... 대한민국의 산림유산을 지키는 일

금강송 보호는 울진군의 산림만을 지키는 문제가 아니다.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의 아름다운 경관 역시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림과 함께할 때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온전히 유지될 수 있다.

무엇보다 울진 금강송을 비롯 우량소나무는 오랜 기간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축과 국가 유산의 보수·복원을 위한 중요한 목재 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지금 금강송림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앞으로 숭례문과 같은 국보·보물급 목조건축 국가 유산을 보수·복원하는 데 필요한 금강소나무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 역시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한 번 무너진 금강송 군락지는 단기간에 되돌릴 수 없다. 수십 년, 수백 년에 걸쳐 만들어진 숲인 만큼 피해가 본격화되기 전에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황이주 울진 군수는 "울진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있어 주어진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도 전국 최대 규모의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울진을 대한민국 소나무를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으로 인식하고 국가가 책임지고 지금부터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금강송군락지와 주요 소나무림을 보호하기 위한 자체 방제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정부와 산림청에 국가방제벨트 핵심지역 지정과 국가예산 집중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