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남도가 1일 민선9기 첫 회의에서 행정통합을 추진했다.
- 충남은 대전과 묶어 수도권 대응 성장축을 키우려 했다.
- 도는 AI 수도와 균형성장 등 260개 과제를 속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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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도가 민선9기 핵심과제 중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추진 속도를 높인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충청권을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장, 공공기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도정 과제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민선 9기 핵심과제로 공약 104개, 역점과제 97개, 기타 현안 59개 등 모두 260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도민과 함께하는 충남' 분야에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정부의 '5극 3특' 성장전략과 연계해 충남과 대전을 하나의 광역경제권으로 묶고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행정통합을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에 그치지 않고 산업과 교통, 인재, 공공기관 등 주요 기능을 연계하는 광역 발전전략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 지사도 이날 충남형 균형성장을 강조하며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민선 9기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지사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4개 도시에 도내 지역내총생산의 75%, 인구의 64%, 사업체의 58%가 집중돼 있다"며 "첨단산업 투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지역 간 격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인 만큼 이를 살리면서도 소외되는 지역과 도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대한민국 AI 수도'를 또 다른 핵심축으로 제시했다. AI 기본사회 지수 개발과 글로벌 AI 허브 유치, 첨단산업 투자 지원, AI 재난안전 매뉴얼 구축 등을 추진한다.
박 지사는 "일부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기반으로 모든 것을 처음부터 재설계하는 'AI 네이티브' 관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AI와 첨단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력·전력·수력 등 이른바 '3력 혁신'에 대한 중장기 공급계획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충남형 균형성장을 위해 권역별 교통망 확충도 추진한다.
도는 KTX 공주역을 활용해 공주·부여·청양·논산·계룡·서천·보령을 잇는 서남부권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GTX-C 천안·아산 연장 등 주요 철도·도로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발전공기업 5개사 통합본사와 기후·에너지·환경 관련 기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공공기관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이밖에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골목상권 육성,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건립,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석탄화력 폐지 대응, AI 기반 농어업 고도화 등도 민선 9기 주요 과제에 포함됐다.
도는 앞으로 각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정부예산이나 법·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업은 중앙정부와 국회 협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AI 수도 충남과 충남형 균형성장은 충남이 나아가야 할 핵심 방향"이라며 "과제별 로드맵을 치밀하게 세우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