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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캄보디아 왕립농과대 초청연수…식품영양학과 자립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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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성여대가 2일 캄보디아 RUA 교수진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 이번 연수는 RUA 식품영양학과 자립 운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뒀다.
  • 국가 영양사 제도 도입과 협력 지속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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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LUPIC 사업 성과 점검…교육 품질 보증 체계 구축
국가 영양사 자격제도·대학원 신설 등 중장기 계획 논의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덕성여자대학교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LUPIC)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교(RUA) 교수진을 초청해 제5차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0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은 LUPIC 사업의 마지막 연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캄보디아 최초로 개설된 RUA 식품영양학과가 향후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 품질 보증 체계와 학생 중심 학사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덕성여자대학교 LUPIC 사업단, 교수진 대상 초청연수 진행. [사진=덕성여대]

연수에는 RUA 텡 디나 학장과 콩 통 교수를 비롯해 식품영양학과 교수·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3주 동안 덕성여대 종로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임상영양학과 식사요법·영양판정 수업 설계 및 교수법을 비롯해 학생 중심 학사관리와 교육 품질 보증 체계 구축 등을 다뤘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용하는 영양평가소프트웨어인 'CAM-RUA NAS' 고도화와 실무 적용 교육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양팀을 방문해 급식 및 임상영양 시스템을 살펴보고 HACCP 기반 관리 체계를 벤치마킹했다. 식품 물성측정기기 관련 기술 연수도 진행됐다.

연수 과정에서는 LUPIC 사업 종료 이후의 협력 방향도 논의됐다. 'Beyond 7 Years: 지속가능성과 국가 영양 전문화 마스터플랜'을 주제로 열린 국가 보고서 세션에서는 캄보디아 국가 영양사 자격제도 도입을 위한 로드맵과 대학원 과정 신설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덕성여대는 LUPIC 사업을 통해 RUA에 캄보디아 최초의 식품영양학과를 설립하고 관련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번 연수 이후에는 현지 교수진을 중심으로 교육과 학사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김건희 LUPIC 사업단장은 "지난 7년간 캄보디아 최초로 왕립농과대학 내 식품영양학과를 신설하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온 만큼 이번 5차 연수를 통해 RUA가 자체적인 교육 품질 관리와 학생 중심 학사 운영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LUPIC 사업 종료 이후에도 캄보디아 국민 영양 개선과 보건·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UA 연수 대표단도 "이번 연수는 지난 7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캄보디아의 국가 영양사 제도 정착과 독립적인 학과 운영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에서 배운 선진 임상영양 교육 시스템과 급식 관리 기법 등을 캄보디아 현지 교육 현장에 적극 적용해 국가 영양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덕성여대 LUPIC 사업단은 이번 초청연수를 끝으로 올해 주요 초청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향후 현지 지식 확산과 사후관리 활동을 이어가며 RUA 식품영양학과의 자립 운영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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