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골드만삭스가 7일 코스피 목표치 1만2000을 재확인했다.
- 티모시 모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의 AI 수혜를 과소평가했다고 했다.
- 메모리 부족과 실적 호조로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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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골드만삭스가 최근의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에 대한 강세론을 유지하며 코스피 목표치 12,000을 재확인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전략가는 지난 4일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AI 수혜 기간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 전략가는 3개월 전 제시한 코스피 목표치 12,000을 고수했다. 이는 월가 최고 수준의 강세 전망으로, 현재 코스피 지수 대비 약 8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그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의 실제 실적 달성 전망에 기반한 것"이라며 "시장은 이번 실적 사이클의 지속 기간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낙관론은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급증세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한국 증시 변동성 급증으로 코스피 지수가 6월 사상 최고치에서 27% 급락한 현실과 상반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발표도 주가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으로 메모리 및 저장 장치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급 불균형이 2027년에 더욱 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지출이 기존 전망치(8,00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1조 2,000억 달러(약 1,615조 5,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모 전략가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데이터센터 운용사)들은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지출을 지속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고도의 연산 능력을 요구하는 AI 특성상 메모리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전체 이익 성장률을 약 360%로 제시했으며, 2027년에도 35%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 등 경쟁사들의 추격과 미국 내 데이터센터 증설에 대한 정치적 견제 가능성을 위험 요인으로 꼽으면서도, 향후 수년간 첨단 메모리 제조사들의 우위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5.3배 수준으로 7년 평균치(약 10배)의 절반에 불과하다. 모 전략가는 "코스피 12,000 목표치는 12개월 선행 PER 7.5배를 적용한 값"이라며 "기업들이 예상 실적을 달성한다면 코스피 12,000 달성은 황당한 수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