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독일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가 5일 스펙트럼을 발사했다.
- 유럽 대륙 상업용 로켓의 첫 위성 궤도 진입이었다.
- 회사와 독일·EU는 유럽 독자 우주 접근 시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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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 우주 스타트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무인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위성 로켓은 노르웨이 노를란주 안도야섬에 있는 안도야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유럽 대륙에서 발사된 상업용 로켓이 위성을 궤도에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니엘 메츨러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5일 "오늘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대륙에서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며 "유럽은 이제 독자적인 우주 접근 능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 우주비행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우리는 불과 몇 년 만에 유럽 우주산업이 수십 년에 걸쳐 이룬 것을 해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발사는 세계 우주산업에서 가장 큰 병목이다. 오늘부터 상업 고객과 정부 기관 고객은 진정한 대안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로켓 생산을 빠르게 확대하고 이미 확보한 주문을 이행하며 급증하는 세계 수요에 대응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드리리 메르츠 독일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발사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 유럽연합(EU) 국방·우주 담당 집행위원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유럽의 독자적인 우주 접근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적었다.
이날 발사된 스펙트럼 로켓은 소형 위성 5기와 비행 중 기술 실험 장비를 실었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의 로켓 발사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첫 번째 발사는 약 18개월 전인 지난해 3월 30일 같은 발사장에서 이뤄졌지만 로켓이 이륙 직후 바다에 추락해 폭발하면서 실패했다.
회사 측은 현재 로켓 5기를 추가로 생산 중이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는 연간 약 40회의 로켓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서방 진영에서 위성을 발사하는 기업은 미국의 스페이스X와 프랑스의 아리안그룹이 있다. 에어버스와 사프란이 공동 설립한 아리안그룹은 남미에 있는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