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월가가 9일 USFR을 금리 인상 수혜 ETF로 주목했다.
- USFR은 변동금리 국채에 투자해 금리 상승 때 이자를 즉시 올렸다.
- 전문가들은 원금 손실 없이 분배금을 받기 적합하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가격 손실 리스크 거의 없이 이자 챙겨
전시 상황과 금리 인상 국면에 유리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는 거시경제 환경에 USFR(WisdomTree Floating Rate Treasury Fund)가 월가의 관심을 끈다.
USFR은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변동금리 국채(FRN, Floating Rate Notes)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단기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다.
투자자들 사이에 USFR은 금리 리스크가 거의 없는 상품으로 통한다.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변동금리 국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신용 위험, 즉 디폴트 리스크가 사실상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고정금리 채권 펀드의 경우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하락, 듀레이션이 클수록 금리 리스크에 크게 노출된다. 반면 USFR은 금리가 오를 때 지급하는 이자를 즉시 올려주기 때문에 가격 손실 없이 금리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을 그대로 챙길 수 있다. 때문에 가격 측면의 금리 리스크가 거의 없는 셈이다.
다만, 리스크가 전혀 없지는 않다. 가격이 아닌 수익률 측면에서 볼 때 얘기가 다소 달라진다는 것.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하할 때 USFR이 지급하는 월 배당금 역시 즉각적으로 감소한다.
금리 하락기에 고정금리 장기채를 보유하는 경우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이득을 얻을 수 있지만 USFR은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 재투자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의미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독일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데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도 장기화되면서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 여기에 극심한 가뭄과 홍수, 대형 산불과 이상 고온 등 기수 재앙으로 인한 곡물 생산 타격도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주요 외신 및 투자은행(IB)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월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 시나리오에 점차 무게를 두는 움직임이다. 단순한 가능성이 아니라 긴박한 국면으로 판단한다는 얘기다.
지정학적 불안과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흔들리면서 공급망에서 비롯되는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커졌고, 케빈 워시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2% 물가 목표치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한 점도 긴축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9월15~16일(현지시각)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지표상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인되거나 전쟁발 원자재 쇼크가 가시화될 경우 연준이 선제적 금리 인상을 강행할 수 있고,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점도표에서 매파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낼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다.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단기 변동금리 채권에 투자하는 USFR에 우호적인 여건이 전개되고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AI 모델을 이용한 분석에 따르면 월가가 제시하는 근거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USFR이 금리 상승 시기의 방어 수단이기 때문이다. 금리가 상승할 때 가격이 떨어지는 일반적인 채권 ETF와 달리 USFR은 듀레이션이 0.02년에 불과해 가격 하락 위험 없이 높은 이자 수익을 즉시 얻을 수 있다.
미국 3개월 단기 국채 입찰 금리에 연동해 매주 이자가 재설정되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수 주일 이내로 월 분배금이 즉시 올라간다.
간접적인 인플레이션 방어 효과도 USFR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물가 상승률을 직접 추종하는 물가연동채(TIPS)와 다르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과정에 금리 상승 수혜를 얻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물가 상승 국면에 방어력을 제공한다.
실제로 2022~2023년 연준이 이른바 '빅스텝'으로 금리를 올렸을 때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USFR은 매달 높아지는 이자를 지급하며 대안 투자처로 인기를 끌었다.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가 지난 2014년 2월 출시한 펀드는 최근 들어서도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연 0.15%의 운용 보수를 부과하는 펀드는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88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3개월 동안 일평균 거래량이 약 513만주에 달했다.
USFR은 연초 이후 2.61%의 수익률을 냈고, 1년간 4.00%의 운용 성적을 올렸다. 3년과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4.65%와 3.88%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USFR이 고수익률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원금 손실 위험 없이 매달 안정적인 분배금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하거나 대기 자금을 일정 기간 예치할 때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또 금리 상승기에 장기채가 폭락하는 상황에도 이자 수입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