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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내버스 제로페이 QR 간편결제 도입…교통카드 없는 대중교통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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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가 21일부터 외국인 대상 버스 QR결제 도입했다.
  • 교통카드 없이 자국 모바일앱으로 요금 결제 가능하다.
  • 시내버스 전 차량에 안내스티커 부착해 홍보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국 관광객 모바일 결제 요구 증가
QR코드 결제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시내버스에서 자국 모바일 결제 앱을 바로 쓰는 길이 열렸다. 교통카드 구매나 환전 없이 QR 촬영만으로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제로페이 QR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버스 앞문 제로페이 QR결제안내 홍보스티커[사진=부산시] 2026.09.15

시는 올해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대만·홍콩·필리핀 등 아시아권 관광객이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가 보편화된 점을 고려해, 부산에서도 평소 사용하던 모바일 결제수단을 대중교통에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는 별도 버스 결제시스템 구축 없이 버스 안에 부착된 제로페이 QR코드를 활용해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제로페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이용객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교통카드를 구매하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제휴 결제 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결제 앱 실행 후 버스 내 QR코드를 촬영하고 결제하기 버튼을 선택하면 자동 환전을 통해 결제가 완료되는 구조다.

승객은 결제 화면을 버스 승무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요금은 1인당 일반(어른) 현금요금인 1700원이 적용되며, 여러 명이 함께 탑승할 경우 인원수만큼 각각 결제해야 한다. QR 간편결제는 현금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일반 교통카드와 달리 환승할인은 적용되지 않고 청소년과 어린이도 동일하게 1700원 요금이 부과된다.

시는 서비스 시행에 맞춰 전 시내버스 차량에 QR코드와 다국어 이용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주요 관광지 인근 정류소와 관광안내소를 중심으로 이용 방법 안내에 나선다. 부산역·부산항 등 주요 관문지역과 관광지 인근 정류소, 관광안내소에 안내문과 홍보물을 비치해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 도착 직후부터 서비스를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알리페이, 텐센트(위챗페이) 등 글로벌 결제사와 협력해 해외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안내도 병행한다. 시는 QR 간편결제 서비스 운영 결과와 이용객 반응을 점검해, 향후 신규 교통카드 단말기 도입 시 QR 결제 기능 연계 등 결제환경 개선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제로페이 간편결제 도입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교통카드 구매나 환전 없이 부산 시내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서비스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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