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16일부터 벡스코서 기후산업박람회를 열었다.
- IEA·WB·IRENA 등과 55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 태양광 콘퍼런스와 정책홍보관으로 협력 확대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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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너지정책홍보관 운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탈탄소 규제·투자자본의 새로운 판을 짠다.
부산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975년 시작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등 기후·에너지 분야 전시·콘퍼런스를 통합해 2023년 국제 행사로 출범한 뒤 4년째 부산에서 이어지는 행사다.

올해 박람회는 부산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공동 주최한다. 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기후·에너지 이슈를 논의하고 정책·기술 해법을 모색하는 협력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14개 학술 콘퍼런스, 5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 국내외 바이어가 함께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개회사를, 전재수 부산시장이 환영사를 맡는다.
이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사무총장 등 국내외 기후·에너지 분야 인사가 연단에 선다. 지난해 한국·IEA·WB 공동 개최에서 올해는 IRENA가 새로 합류해 한국·IEA·IRENA·WB가 함께하는 다자 협력 체제로 확장됐다.
박람회 기간에는 전 세계가 직면한 주요 기후·에너지 의제를 다루는 14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IEA 등 국제기구가 주도해 세계 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논의하는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세션, 국내 기관이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다루는 국내 기후 이니셔티브 세션, 수요자 관점에서 기후 솔루션을 공유하는 기후 산업 플랫폼 세션 등으로 나뉜다.
전시회에는 삼성, LG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해외 기업을 포함해 55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5개 전시관에서는 고효율 기자재, 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 탄소중립 관련 설비, 기상관측 장비 등 기후·에너지 전 분야 기술이 소개된다.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을 모아 선보이는 '기후테크 특별존'도 운영된다.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판매 상담을 비롯해 전문 도슨트가 주요 기업 기술을 설명하는 도슨트 투어, 기후 퀴즈쇼, 업사이클링 체험 등 부대행사도 병행된다.
부산시는 박람회 기간 '부산시 에너지 정책 홍보관'을 운영해 시의 주요 에너지 정책을 알린다. 홍보관은 정책 홍보존, 상담존, 체험 부스존으로 구성해 신재생에너지와 지역 에너지 전환 정책 등을 소개한다.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수소에너지 체험 부스에서는 수소에너지 발전 원리와 가상현실(VR) 체험을 연계해 수소 안전성 캠페인을 진행한다.
첫날인 16일 오후 3시에는 벡스코 제1전시장 216~218호에서 'NEXT Solar 부산' 콘퍼런스가 열린다. '지상에서 우주까지: 차세대 태양광 혁신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패널토론을 이어간다.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석상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와 스테판 드 볼프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KAUST) 교수가 차세대 태양전지의 탄생과 한계, 고효율·탠덤 태양광 기술 발전과 우주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이병홍 현대자동차 파트장은 솔라 모빌리티 기술 개발 동향을, 문수진 한화큐셀 센터장은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 현황과 우주 태양광 개발 계획을 발표한다. 발표 뒤에는 연사와 참가자가 함께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제1전시장에서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요 일정과 프로그램, 초청 연사 등 자세한 정보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시,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제에너지기구, 세계은행, 국제재생에너지기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가 부산이 글로벌 기후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의 기술과 기업, 전문가가 부산에 모이는 만큼 기후테크와 탈탄소 산업의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고,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