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해남군이 16일 치폴레 국내 첫 매장에 장립종 쌀 공급을 확정했다.
- 해남산 쌀은 강남점 부리토·볼 메뉴에 쓰이며 첫 납품은 200톤 규모다.
- 군은 연 150톤 공급과 재배 확대를 통해 국산 장립종 쌀 판로를 넓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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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핌] 김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산 장립종 쌀이 세계적인 멕시칸 외식 브랜드 치폴레의 국내 첫 매장에 공급되며 국산 장립종 쌀의 새로운 판로를 열었다.
해남군은 16일 해남산 장립종 쌀이 서울 강남대로에 문을 연 치폴레 아시아 첫 매장에 공급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치폴레는 지난 2일 강남점을 개점하고 한국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현지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받는 운영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부리토와 볼 메뉴 등에 고슬고슬한 식감을 내는 장립종 쌀을 사용한다.

해남군은 우선 약 200톤 규모의 원료곡 납품을 확정했다. 이후 연간 약 150톤의 장립종 쌀을 공급하고 국내 매장 확대에 맞춰 납품 물량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공급은 그동안 수입산 의존도가 높았던 장립종 쌀 시장에 국산 쌀이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글로벌 외식 브랜드의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국내 장립종 쌀의 상품성과 산업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해남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2021년부터 산·학·관·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간척지를 중심으로 장립종 쌀 재배를 확대해왔다. 지난해에는 100ha에서 약 650톤의 원료곡을 생산했다.
영농조합법인과 대학 및 유통업체는 국내산 장립종 벼 품종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해남군은 재배면적 확대와 도정라인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과 건국대·순천대 등 7개 대학 연구진이 참여해 품종 육종과 생육 특성 및 병해충 저항성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장립종 쌀은 태국과 인도 등에서 주로 생산되며 찰기가 적고 길쭉한 쌀알이 특징이다. 세계 쌀 유통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며 아시안 푸드 확산과 쌀 소비국 인구 증가 등에 따라 시장 규모도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치폴레의 아시아 첫 매장에 해남 쌀이 선택된 것은 품질을 인정받은 중요한 사례"라며 "안정적인 생산체계와 판로 확대를 통해 국산 장립종 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hyeon0424@newspim.com












